안철수 부인 김미경 교수, 젊은 의사들에게 고하길…
- 이혜경
- 2012-10-06 12:3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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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젊은의사포럼에서 '당신의 꿈에 융합을 더하라' 강연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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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선 후보의 부인 김미경(49·서울의대) 교수가 6일 오전 10시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대한전공의협의회,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주최로 열린 '젊은 의사 포럼'에서 1000여명 의대생을 대상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제2회 젊은 의사 포럼의 주제는 '꿈이 번지다-병원 안 개구리들, 세상을 탐하라'로, 의학과 의학 외 다양한 분야를 접해보고 진지하게 자신의 꿈에 대해 고민해볼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의대를 졸업하고 15년 동안 병리학 전문의로서 활동하던 김 교수는 9년 전 돌연 미국 유학길에 올라 워싱턴주립대 법과대학원에서 법학 박사를 취득했다.
캘리포니아주와 뉴욕주 변호사 자격증도 갖고 있는 김 교수는 현재 서울의대에서 연구윤리 수업을 통해 기초의학기술과 지식재산권 문제, 기술 상용화와 창업 등 '융합'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김 교수는 1000여명의 의대생을 대상으로 한 이번 강연에서도 '당신의 꿈에 융합을 더하라'를 주제로 새로운 도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의사가 될까' '법조인이 될까' 고민 사이에서=의대에서 많은 지식을 배우고 있지만, 어느 순간 변할 것이라고 강조하는 김 교수.
그는 "변하는 지식을 리뉴얼 할 때가 올 것이고, 여러분은 의대 과정에서 습득한 것을 바탕으로 삶을 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생에 있어 중요한 일은 쉽게 이룰 수 없겠지만 오랜 시간동안의 배움이 도움이 될 것이라는 얘기다.
의대생에게 새로운 도전을 이야기 하는 김 교수가 의학 공부를 잠시 멈추고 법학 공부를 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강의 이후, 본과 2학년이라고 밝힌 한 학생의 '법을 공부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는 질문에 김 교수는 "어머니 세대에는 하지 못했던, 직업 여성이 되는 것을 원했다"며 "독립적인 여성으로서 전문성을 갖고 남자와 못지않게 활동하는게 장래희망 이었다"고 밝혔다.
고등학생 때부터 법대와 의대를 가고 싶다는 꿈을 키웠다는 김 교수는 "당시 법대를 가게 되면 (프로페셔널이)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고, 의사가 되면 사람들을 직접 돌볼 수 있다는 것이 있었기 때문에 법대를 접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병리과 의사로 활동하면서 의학 등에서 법적 연관성이 많다는 것을 깨닫고 법학 공부에 뛰어들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김 교수는 "40대가 되면 러닝커버가 슬로우 다운 되면서 불안해지기도 한다"며 "(불안감 등을) 막을 겸 법을 선택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오 원장은 "본과 4학년때 의료법을 배우지만, 현장에서는 사무장병원 등으로 의료법을 위반해 3중 처벌을 받는 경우가 생긴다"며 "의사들을 가혹하게 규제하는 법안을 현실에 융합하는 방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물었다.
이와 관련해 김 교수는 "의료인은 퍼블릭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많은 규제하에 놓이게 된다"며 "모든 문제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서는 여러 사람들의 목소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이 자리에서 입장을 밝히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미래를 이끌어 가시는 분들, 의료를 이끌어 가실 분들이 생각 자체를 넓게 하면서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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