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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폴 관련 사망자 44명…의사도 6명 포함

  • 최봉영
  • 2012-10-15 09:13:34
  • 요약
  • 오남용 환자 4명 중 3명 병원관계자

2000년 이후 프로포폴로 인한 사망자가 40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의사도 6명이나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선진통일당 문정림 의원은 프로포폴과 관련된 사망자 현황을 분석·공개하며 보건복지부와 식약청의 철저한 관리, 감독을 요구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부검을 통해 밝힌 프로포폴 관련 사망자 현황에 따르면, 2000년 이후 사망자는 총 44명이었다.

연도별로 2000년∼2003년 11명, 2004년 2명, 2005년 4명, 2006년 1명, 2007년 4명, 2008년 2명, 2009년 4명, 2010년 5명, 2011년 3명, 2012년 10월 8명 등이었다.

프로포폴 오남용 등으로 인한 22명의 사망자 현황
사망원인은 오남용으로 인한 사망자가 22명이었고, 수술·처치 중 부작용으로 인해 22명이 사망했다.

오남용 사망자 직업을 보면, 의사 6명(27.3%), 간호사·간호조무사 9명(40.9%) , 병원종사자 2명(9.1%), 주부 2명(9.1%), 주점 종업원 2명(9.1%), 직장인 1명(4.5%) 등이었다.

오남용으로 인한 사망자 중 프로포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의료관계자가 70%에 달해 관리·감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 의원은 "2011년 2월 프로포폴이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된 이후에도 오남용 등으로 인해 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향정 지정이 프로포폴 오남용 방지의 전부인 것처럼 주장하던 식약청이 과연 제도에 따른 마약류 관리, 감독 기능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의구심을 갖게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복지부와 식약청은 공급 내역 및 유통과정에 대한 관리와 함께 오남용 및 중독에 이르는 처방예가 생기지 않도록 프로포폴의 근본적 대책 마련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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