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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약회장 선거 요동…단일화·합종연횡 최대 변수로

  • 강신국
  • 2012-10-17 06:44:56
  • 요약
  • 권태정 감사 출마 선언…현직임원 단일화 시간문제

선거 공고를 1주일 앞둔 시점에서 대한약사회장 선거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잠룡으로만 분류됐던 권태정 심평원 상임감사가 출마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구본호 전 정책기획단장, 김대업 약학정보원장, 박인춘 상근 부회장은 후보 단일화에 대한 속내를 드러냈다.

현 집행부 타도를 외치는 김대원 경기도약 부회장과 조찬휘 전 서울시약사회장은 일반약 약국 외 판매 책임론을 부각시켰다.

대약회장 선거 예비후보들(가나다 순)
데일리팜은 12월 대한약사회장 선거 예비후보 6명과 단독 동영상 인터뷰를 진행, 선거 전략과 이슈들을 들어봤다.

먼저 권 감사는 "12월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말해 이번 선거 최대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이로인해 선거구도는 구본호, 김대업, 박인춘 예비후보를 축으로 한 '여권' 인사들과 권태정, 김대원, 조찬휘 예비후보가 포진한 '야권' 인사들로 대별되는 양상이다.

오는 24일 선거 D-50, 즉 선거공고가 이뤄지면 각 예비후보자간 합종연횡이나 단일화 움직임은 한층 활발해 질 것으로 관측된다.

◆현직 임원 출신 예비후보 교통정리는 = 구본호, 김대업 예비후보는 곧 좋은 결론이 날 것이라는 입장이지만 박인춘 예비후보는 각자의 판단에 맡겨야 할 문제라며 즉답을 피했다.

구본호 예비후보는 "김대업 원장, 박인춘 부회장 모두 훌륭한 분들이다. 지지기반도 갖고 있다"면서 "나를 포함해 세 사람 모두 대약 회무의 지향점 이해하고 있다. 협의를 통해 좋은 결론이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해 단일화에 무게를 뒀다.

김대업 예비후보도 "약사회가 정당 조직도 아니고 인위적인 방법으로 단일화를 추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그러나 3명이 같이 일해 왔고 생각에 대한 공감대가 있다. 진행 과정에서 단일화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반면 박인춘 부회장은 "이 문제는 답변할 성질이 것이 아니다. 각자의 판단에 의해서 할 것으로 본다"고 짧게 말했다.

결국 늦으면 이달 말이나 오는 24일 선거공고일을 전후해 단일화의 대략적인 윤곽이 잡힐 전망이다. 데일리팜 등 언론사의 여론조사 결과도 무시할 없는 단일화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야권 3인방 행보는 = 권태정 감사의 선거판 합류는 일단 조찬휘 예비후보에게는 악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두 예비후보 모두 중앙대 약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서울시약사회장에 당선됐던 인물들이다.

권 감사는 탄탄한 고정지지층을 갖고 있다는 분석이다. 34대 대약회장 선거에서 3916표(21.1%)를 얻은 바 있다.

결국 권-조 예비후보 모두 비슷한 지지기반에 반 집행부 정서를 기반으로 선거전을 치러야 하기 때문에 야권 성향의 표심이 분산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김대원 예비후보는 경기지역을 텃밭으로 하고 있지만 6000여표가 몰려 있는 서울에서 권-조 예비후보가 경쟁을 해야 하기 때문에 권 감사의 행보를 예의주시할 수밖에 없다.

권 예비후보는 "단일화 생각은 한 적이 없다"면서 "동문, 조직 선거 탈피해 인물위주로 대약회장을 뽑아 달라"고 호소했다.

김 예비후보는 "개혁 후보로서 당선이 목표"라며 "선거전이 시작되면 여론의 향방도 달라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조 예비후보는 "현 집행부 교체를 이룰 수 있는 적임자가 누구인지 유권자는 알고 있을 것"이라며 중대 단일 후보의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조찬휘-김대원 예비후보의 보이지 않는 연대전선에 권태정 예비후보가 합류하면서 야권 후보들의 계산도 복잡해지고 있다.

한편 해당 예비후보들의 동영상 인터뷰는 오전 데일리팜 사이트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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