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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한특위, 범국민 한약 거부운동 제안

  • 이혜경
  • 2012-10-17 19:45:09
  • 요약
  • 정부에 모든 한약 전수조사 실시 주장

대한의사협회 한방특별위원회가 범국민적 한약 거부운동을 제안했다.

한특위는 17일 "항경련제인 카바마제핀이 들어간 한약을 판매한 350명이 넘는 한의사들을 조사 중이라는 MBC 보도를 분노를 느낀다"며 "그동안 한약의 중금속, 발암물질, 농약, 전문의약품 검출, 심지어 마약 성분까지 놀랍지도 않다"고 밝혔다.

카바마제핀은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으로, '간질, 신경통, 조울증'등에 사용되고 간독성 외에 치명적인 스티븐스존슨증후군 등을 일으킬 수 있다.

한특위는 "이번 일에 연루된 한의사들은 자신들도 피해자인 것처럼 주장하지만 그동안 수년간 적발된 한약에 전문의약품 넣어서 적발되거나 스테로이드 들어간 한방크림 판매하다가 적발된 한의원 등의 예를 보면 믿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동안 "신토불이, 한의사가 지은 한약은 안전하다"고 강변해온 한방측 주장을 정면으로 뒤집는 사례라는게 한특위의 주장이다.

한특위는 "안전성이 확보될 때까지 무기한 범국민적인 한약 거부 운동을 제안한다"며 "보건당국은 모든 한약에 대한 전수 조사를 해서 항경련제 뿐만 아니라 다른 의약품도 검출되는지 조사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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