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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병원 항생제 처방, 강원대 최고…전남대 최저

  • 강신국
  • 2012-10-22 08:56:18
  • 요약
  • 민주당 이용섭 의원, 국립대병원 항생제 처방률 분석

국립대병원 중 항생제 처방률이 가장 높은 곳은 강원대병원이었고 가장 낮은 곳은 전남대병원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이용섭 의원은 22일 지난 3년간 전국 9개 국립대병원(경상대병원은 자료 미제출로 제외)의 항생제 처방건수 현황을 공개했다.

국립대병원의 항생제 처방건수 총 916만건으로 총 처방 건수인 1억4450만건의 6.3% 비중을 기록했다.

항생제 처방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전남대병원(4.69%)이고, 서울대병원(5.45%) 순이었고 항생제 처방율이 높은 병원은 강원대병원 8.84%, 충북대병원 8.39%, 부산대병원 8.07% 등이었다.

전국 대학병원 및 치과병원 지난 3년간 총 처방건 및 항생제 처방 수
강원대병원 관계자는 항생제 처방율이 가장 높은 이유에 대해 "강원도의 지역 특성상 면역력이 약한 노령인구가 많고, 춘천 인근 호반의 안개로 인해 호흡기 질환자가 많은 편이라 항생제 처방율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 3개 국립대 치과병원의 지난 3년간 항생제 처방비율은 17.56%로 대학병원(6.32%)의 3배에 육박했다.

국립대 치과병원 관계자들은 "발치와 처치 등으로 인해 생긴 상처를 곪지 않게 하고, 2차 감염을 줄이기 위해 항생제 처방이 필수이기 때문에 항생제 처방 건수가 다른 질병보다 많을 수밖에 없다"고 해명했다.

이에 이용섭 의원은 "항생제 처방은 환자의 쾌유를 위해 불가피하지만 남용될 경우 내성이 생겨 슈퍼박테리아(다제내성균)에 감염되는 등 심각한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빨리 낫게 해주는 의사가 명의다라는 환자들의 인식이 시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의사들이 항생제 사용을 단번에 줄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당국과 각 대학병원은 과도한 항생제 사용량을 줄이고 내성을 예방하기 위한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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