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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때문에 '필터니들' 안쓰는 국립대병원 태반"

  • 이혜경
  • 2012-10-23 09:29:39
  • 요약
  • 유리파편 제거기 '필너니들' 사용량 1.29% 수준에 머물러

비용 때문에 13개 국립대병원 대다수가 유리앰플 주사제 사용시 유리파편을 제거할 수 있는 '필터니들'을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통합당 김태년 의원은 23일 열리는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립대병원을 대상으로 이 같은 문제점을 지적할 계획이다.

김 의원은 사전 배포된 자료를 통해 "식약청이 2004년부터 각 의료기관에 유리앰플 주사제 사용시 어린이 및 노약자에게 특히 주의하고, 필터가 달린 주사기를 사용하도록 계속 권고했다"며 "국립대병원은 필터니들 주사기를 아예 사용하지 않는 곳도 있었고, 사용하는 국립대병원도 앰플 사용량에 비행 사용량이 현저히 적었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은 본원과 분당에서 올해 8월까지 320만개가 넘는 유리앰플을 사용했는데, 필터니들을 사용한 것은 5601개 뿐이었다.

충북대병원, 경북대병원, 제주대병원과 서울대치과병, 부산대치과병원, 강릉원주대치과병원 등 6곳의 필터니들 사용량은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른 국립대병원들의 유리앰플 사용량 대비 필터니들 사용량을 보면 부산대병원 0.01%, 강원대병원 0.3%, 충남대병원 0.05%, 전북대병원 0.09% 등으로 나타났다.

이 같이 국립대병원이 식약청의 필터니들 주사기 사용권고를 무시하고 있는 원인은 단가 때문이라고 김 의원은 지적했다.

주사기 가격을 살펴보면 서울대병원은 일반주사기 단가가 17원인데 반해 필터니들은 391원이었고, 경상대병원은 일반주사기가 140원, 필터니들은 480원이다.

김 의원은 "일반 주사기에 비해 값비싼 필터니들을 구입하게 되면 병원 측 이윤이 그 만큼 줄어들기 때문"이라며 "모든 국립대병원이 국가의 예산 지원을 받고 있는데도 주사기 단가 때문에 환자의 안전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지 않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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