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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병원 장례용품 평균 마진율 82.2%로 '폭리'

  • 이혜경
  • 2012-10-23 11:51:11
  • 요약
  • 이용섭 의원 "폭리 관행 근절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

10대 국립대병원 장례식장이 평균 82.2%의 마진율로 폭리를 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통합당 이용섭 의원은 23일 열린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국정감사를 통해 국립대병원 장례식장의 장례용품 마진율을 지적했다.

자료에 따르면 10대 국립대병원 장례식장 평균 마진율은 82.2%로 경상대병원은 전체용품의 평균 마진율이 176.9%로 가장 높은 폭리를 취하고 있었다.

경상대병원의 경우 전체용품 중 1374원짜리 양초를 6500원에 팔아 마진율이 373%로 가장 높았으며, 판매가 100만원 이상의 용품 중 47.6만원짜리 '수의 6호'를 140만원에 판매하고 있어 마진율이 194%로 가장 높았다.

마진율이 가장 낮은 곳은 제주대병원으로 평균 마진율 42%로 전체용품 중 1만2670원짜리 '명정(특)'을 1만8500원에 팔아 마진율이 46%로 가장 높았다.

평균 마진율이 높은 상위 5개 장례식장이 모두 국립대병원 직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그 중 전남대병원을 제외한 4곳이 평균 마진율 100%을 넘고 있다.

이와 관련 이 의원은 "국립대병원 장례식장 연평균 수익이 15억원을 넘고 있는데, 고인의 죽음 앞에서 돈을 따지지 않는 가족의 마음을 악용해 국립대병원의 장례식장에서 폭리를 취하는 것이 문제"라며 "폭리 관행 근절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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