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약사들, 달라도 너무 다른 한국약국 보곤 입이 '쩍'
- 김지은
- 2012-10-24 12:2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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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약국에는 근무약사 수가 몇 명이나 되나요. 약사들의 근무년수는요. 조제료는 얼마로 책정돼 있나요…."
한국 약사를 향한 일본 약사들의 질문세례가 쏟아진다. 약사들은 자국과 '달라도 너무' 다른 한국 약국 현실과 제도에 놀라운 표정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들이다.

이번 방문은 인천관광의료재단이 외국인 의료관광객 유치사업으로 추진 중인 일본 현지 의료관계자 방문사업의 일환이다.
답사는 약국의 접수와 조제, 투약 현장 직접 실습과 약국경여 환경과 현황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으로 구성됐다.
실습 시간에는 한국 약사와 직원들이 직접 환자와 약사 역할을 하며 조제와 매약 과정을 시뮬레이션 하는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후 가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무엇보다 한국 약국의 현실과 약사들의 근무 환경 등에 대해 궁금해 하는 약사들이 많았다.
특히 체인 약국 체제에 익숙한 일본 약사들은 1인 1약국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한국의 현실에 많은 관심과 궁금증을 갖는 모습이었다.

일본 약사들 박카스 건네자 "오이시"
일본약사들은 처방건수 대비 약사 수나 조제보조원의 활용 형태, 약사들의 근무연수 등 세부적인 내용들을 궁금해했다. 약사들은 수첩에 직접 적기도 하며 김 약사의 한마디 한마디를 놓치지 않으려는 모습이었다.
김 약사는 "일본이 체인약국에 약사가 기용되는 형태로 운영되다 보니 상대적으로 약사가 일할 수 있는 기간이나 근무환경 등에 큰 관심을 갖는 것으로 보였다"며 "형편이 다르기는 하지만 이러한 모습은 안타깝게 비쳐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번 답사를 진행한 김용구 약사는 일본 약사들에 한국 약국 현실을 소개했다는 자부심 외에도 국내 약국 현실을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는 반응이다.
김용구 약사는 "국내 약업계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환자들에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으면 일본과 같은 형태로 약국 모습이 변화할 수 있다는 생각도 했다"며 "약사로서 더 좋은 약료 서비스를 제공해야겠다는 다짐을 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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