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한림대병원 진료개시…약국들 처방유치 '전쟁'
- 김지은
- 2012-10-29 06:4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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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국 8곳 이상 오픈 예정…연말까지 처방 800건 미만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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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의료원 산하 6번째 병원인 한림대 동탄성심병원이 오늘(29일) 첫 진료를 개시한 가운데 병원 인근 약국들도 오픈 준비에 한창이다.
데일리팜이 동탄 성심병원 인근 약국가를 탐문한 결과 2곳의 약국이 문을 열었고 다음달 중으로 한곳의 약국이 추가로 오픈을 앞두고 있었다.

약국 2곳 오픈·최대 8곳 이상 오픈 예정…약국들 "눈치작전 중"
병원 개원과 함께 오픈을 한 문전약국은 총 두곳이었다. 병원 후문 방향에 한 곳과 옆문에 한 곳이 이미 오픈을 완료한 상태였다.
이 중 한 곳은 120평 규모의 대형 드럭스토어 형태 약국으로 성심병원 처방전 외에도 매약과 의료기기, 복지용구, 의약외품 등의 판매에도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병원 인근으로는 추가로 6곳 이상이 계약을 완료하고 오픈을 준비 중에 있다. 이들 약국들은 병원 개원 후 초기 처방건수 추이 등의 분위기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병원 인근에서 분양사업을 진행 중인 한 부동산 관계자는 "최근 대형병원 문전약국들의 경영이 힘들어지면서 약국들이 초기에 분양을 받고도 선뜻 오픈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초기 병원 외래 건수 등의 분위기를 파악한 후 계약을 취소하고 되팔고 나가려는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고 말했다.

A약국 약사는 "병원도 오픈 후 올해 연말까지는 준비과정인 만큼 큰 기대를 하고 있지는 않는다"며 "약국들 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복지용구나 의료기기 판매 등으로 인근 약국들과 차별화를 둘 예정"이라고 말했다.
B약국 약사 역시 "직원들 간 첫날 처방건수가 어느 정도 나올지 내기까지 한 상태"라며 "약국들 간 횡단보도 위치나 병원 키오스크 자리, 출입구 위치 등에도 연연할 만큼 신경이 곤두서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병원 측, 연말까지 처방 1000여건 예상…문전약국 '혈투' 불가피
이 같은 상황 속 병원 약제부 역시 인력과 시스템 준비를 완료하고 환자 맞을 준비를 마친 상태다.
병원 약제부는 총 18명의 약사 인력을 세팅하고 이번달 말까지 추가 약사 인력을 더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연말까지는 일처방 1000여건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입원환자도 700여 병상으로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약제부 관계자는 "초반 외래 처방건수가 300건 미만일 건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에서 약국들이 인건비와 임대료 등을 고려해 쉽게 초반 오픈은 하지 못할 것으로 본다"며 "향후 오픈을 준비 중인 8곳 이상 약국이 모두 문을 열면 약국들 간 한정된 처방전을 두고 심각한 유혈사태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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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22 12: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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