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사 신약개발 평균 9년, 187억원 소요
- 이탁순
- 2012-10-30 06:4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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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량신약 3.9년, 31.5억원…바이오베터 8.5년, 176.1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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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약개발은 약 10년 이상 기간과 수천억원의 경비가 소요, 어렵지만 한 번 개발되면 어마어마한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제약업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이같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을 것이다.
이 논리가 국내 제약사의 부진한 신약개발을 대변하기도 했지만 반대로 신약개발 도전을 복돋는 장치로 사용됐다.
그럼 실제로 우리나라 제약사가 신약개발에 드는 비용은 얼마일까?
29일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최근 발간한 '한국 제약산업 연구개발 백서 2012'에서 정답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백서에 따르면 국내 연구개발 중심형 제약기업의 개발 성공 신약 30개 중 회신이 온 24개(아래표 참조; 화합물 15, 바이오 4, 천연물 5)의 평균 연구개발기간은 9년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바이오신약의 경우 평균 11년으로 연구개발 기간이 가장 길었고, 화합물신약 8.8년, 천연물신약 7.8년 순으로 나타났다.

화합물신약(14개)의 경우 평균 기업 투자비가 210.9억원, 바이오신약(4개)은 48.8억원, 천연물신약(4개) 162.8억원으로 조사됐다. 평균 정부 투자비는 화합물신약이 27.7억원, 바이오신약이 11.8억원, 천연물신약이 8.9억원이라고 백서는 밝혔다.
백서는 또 개발성공 61개 개량신약의 평균 연구개발 소요기간은 3.9년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42개 개발성공 개량신약의 평균 기업 투자비는 31.5억원이며, 이 가운데 제제를 개선한 개량신약은 평균 70.5억원이 소요됐다.
이밖에 2개 개발 성공 바이오베터는 평균 연구개발 소요기간이 8.5년, 5개 바이오시밀러는 5.2년으로 조사됐다.
평균 기업 투자비는 2개 바이오베터가 176.1억원, 2개 바이오시밀러가 30.5억원으로 나타났다고 백서는 밝히고 있다.
한편 이번 조사결과는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제약·바이오기업 37개사의 회신을 토대로 작성됐고, 식약청의 품목허가를 받은 제품들로 구성됐다. 따라서 정부에서 명명하는 신약과 개량신약과는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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