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약회장 잠룡들 " 내 과녁은 000이다"
- 강신국
- 2012-10-30 06:44:58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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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비후보들 선명성 전략에 활용…여권-의사들, 야권-김구 집행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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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장 선거 예비후보들의 선거 행보와 관련된 '과녁'은 누구일까? 각 예비후보들의 행보를 살펴보면 집중 공략을 하는 상대가 차별화돼 있다.
김구 집행부 임원출신 예비후보들은 외부에서 과녁을 찾았고 대약에 입성하려는 야권 주자들은 약사사회 내부에서 광략 대상을 찾았다.
먼저 구본호 예비후보는 대한약사회 수석정책기획단장직을 버리고 의료소비자 권리찾기 운동연대 공동대표로 변신했다.
바로 전의총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이미 의권연은 그 동안 취합된 불법 의료기관 342곳을 관할 지역 보건소와 국세청에 고발하고 동영상 자료 등 관련 증거물을 제출했다.
전의총을 과녁 삼아 자신의 선명성과 이름 알리기에 나선 것이다.

김 예비후보는 "현재 의사협회장인 노환규 씨는 전의총을 설립하고 약국 고발을 주도했던 인물"이라며 "의협이 전의총 약국 고발 행위와 무관하다고 주장하는 것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것"이라고 대놓고 비난했다.
김 예비후보는 선거 타깃을 '약사를 괴롭히는 의사'로 잡은 셈이다.
박인춘 예비후보도 맥락은 다르지만 콘셉트는 비슷하다. 박 예비후보는 약국 대체조제 활성화에 딴지를 거는 의료계를 맹비난하고 나섰다.
박 예비후보는 "대체조제에 대해 의료계가 터무니없는 주장을 하고 있다"며 "모든 의약품을 의사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것은 법을 모르고 하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반면 조찬휘 예비후보의 과녁은 명확하다. 현 집행부 임원출신 예비후보들이다. 무기는 일반약 약국외 판매다.
조 예비후보는 선거 출마 기자회견에서 "대한약사회는 정부와 전향적 협의라는 전대 미문의 야합으로 6만 약사에게 절망과 배신감을 안겼다"며 "어느 누구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약사 귀족이니 매약노라고까지 회자 되는 몇몇 임원이 대약회장 출마를 준비를 한다는 소식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혀 현직 임원출신의 예비주자를 정조준 했다.
김대원 예비후보의 타깃도 현 집행부다. 김 예비후보는 "대약은 이미 노쇠하고 사리분별도 못하는 무능한 조직으로 변했다"며 "역사의 죄인으로 자숙해야 할 현 대약 임원들이 또 다시 대약을 이끌겠다고 후보로 나서는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약사사회에서 싸움닭으로 명성이 높은 권태정 예비후보는 심평원 감사직을 수행해 왔기 때문에 별다른 선거 전략이 노출되지 않는 상황이다.
대약 집행부에 대해서도 또 일반약 약국 외 판매 논란에도 명확한 입장을 내놓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러나 선거판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면 본격적인 선명성 전쟁에 합류할 가능성은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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