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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 "힘든 여건에도 R&D투자는 줄일 수 없어"

  • 어윤호
  • 2012-11-16 06:44:54
  • 셀트리온제약, R&D 18% 증가…신일제약 3% 하락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사업의 영향 탓일까. 제약사들이 실적악화 속에서도 R&D 투자를 포기하지 않고 있다.

16일 데일리팜이 44개 상장 제약사들의 3분기 누적 연구개발( R&D)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해당 기업들은 매출의 6.5%인 4600억원 가량을 R&D에 투입했다. 이는 전년동기와 유사한 수치다.

가장 많은 비용을 투자한 회사는 셀트리온의 자회사인 셀트리온제약이다. 이 회사는 매출의 23.7%를 R&D에 쏟아 부으며 LG생명과학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전년동기 R&D 비율이 5.1%였음을 감안하면 이는 놀라운 수치다.

분기보고서를 기준으로 44개 상장사 2012년 3분기 R&D비율을 높은 순으로 재정리. 단 현대약품은 11월 결산사로 5~8월 분이며 녹십자, 한미약품은 공시가 이뤄지지 않아 제외.
셀트리온제약의 R&D투자 확대는 '글로벌 제네릭 프로젝트'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회사는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수출을 목표로 50개 품목을 선정, 제네릭 개발을 진행중이다. 때문에 이제까지 저조했던 R%D비율이 대폭 상승한 것이다.

LG생명과학 역시 전년동기와 비슷한 20%대의 R&D비율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한올바이오파마가 매출의 15%를 R&D 투자에 사용했으며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웅제약, 안국약품, 진양제약, 종근당 등 제약사들도 10%대 R&D비율을 보였다.

반면 전년동기 대비 R&D 비율을 줄인 제약사는 유한양행, 신일제약, 태평양제약, 한독약품, 삼일제약, 일성신약 등 6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일제약은 2011년 3분기 누적 7.5%%였던 R&D비율을 4.2%까지 줄였다. 유한양행과 한독약품도 1% 이상 R&D 투자 규모가 축소됐다.

그러나 이들을 제외한 대부분 제약사들은 소폭이라 하더라도 전년 동기대비 R&D투자 비율을 늘렸으며 이후 비중을 더 늘리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사업도 3년을 주기로 재선정되기 때문에 올해 혁신 기업에 선정됐다 하더라도 이후 R&D투자를 줄이면 인증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따라서 제약사들은 올해 뿐 아니라 이후에도 혁신형 기업으로써 지원을 유치하려면 꾸준한 R&D투자를 진행해야 한다.

상위 제약사 한 임원은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매출액 대비 15% 이상 연구개발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하지만 계속되는 실적 악화때문에 고민이 많다"며 "투자를 유지할 수 있도록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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