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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보건의료R&D '빅데이터' 산실 반쪽 출범 우려

  • 최은택
  • 2012-11-16 06:44:48
  • '국립의과학지식센터' 내년 완공…예산부족으로 일부만 개방될듯

전병률 질병관리본부장
전병률 질병관리본부장 "예산 40억 추가 확보 필요"

국내 의과학지식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신지식으로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립의과학지식센터가 내년 8월 완공된다.

이른바 보건의료 R&D를 총화하고 공유할 수 있는 지식 인프라가 구축되는 셈이다.

그러나 내년도 예산요구안이 절반도 반영되지 않아 센터가 개관하더라도 일부 시스템만 개방될 처지에 놓였다.

정상 개관을 위해서는 학술문헌 정보와 연구정보(빅데이터) 서비스를 위한 정보시스템을 개발하고 건물내부 비품 준비가 필요한 데 내년도 예산 요구안 82억원 중 34억원만 반영됐기 때문이다.

전병률 질병관리본부장은 최근 전문지 기자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동안 국내 보건의료 R&D 성과는 체계적으로 관리되지 못해 신지식으로 재창출되는 데 한계가 적지 않았다.

연구자들이 연구결과물을 연구자 개인의 소유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한 영향이 컸다.

전 본부장은 "국가 R&D 연구비를 받아 수행한 연구에서 생산된 성과물은 국가적 지식자원으로 인식하고 새로운 성과창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공유할 필요하다"면서 "연구자들의 인식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보건의료학술정보 분류를 위한 전문인력이 부족한 것도 '빅데이터' 생성에 제약 요인이었다.

전 본부장은 "국내에서만 매년 500여종의 학술지에서 3만여건의 논문이 나온다"면서 "그러나 이 결과물을 체계적으로 분류할 수 있는 전문인력이 제한적이었다. 의료계와 협력해 전문인력을 양성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국내에서 생산되는 학술지, 진료지침, 보고서 등을 납본할 수 있도록 의료계와 협력하는 것도 중요 현안 중 하나다.

국립의과학지식센터는 이 같은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는 산실이 될 것이라고 전 본부장은 기대하고 있다.

그는 그러나 "의과학분야 '빅데이터' 관리를 위한 정보시스템 구축, 의학교육 전시실 마련 등 센터 완공 후 정상 개관을 위해서는 40억원의 예산이 추가로 필요하다"면서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증액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2006년 12월 발족한 대통령 직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는 2008년 7월 국립의학도서관 설립안을 복지부 과제로 선정했다.

이어 다음해 6월 도서관발전종합계획 2009년도 시행계획을 확정했으며, 2010년 3월에는 질병관리본부를 건립 주관기관으로 지정해 내년 8월 완공 목표로 사업을 진행해왔다.

국립의과학지식센터는 오송생명과학단지 내에 총사업미 159억원을 투입해 건축연면적 6669㎡ 지하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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