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비다, 조루치료제 '프릴리지' 약값 40% 인하 검토
- 어윤호
- 2012-11-19 12:2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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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사에 가격인하 요청…출시 앞둔 국내사 가격경쟁 예고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탈리아계 제약사 메나리니로 흡수합병을 준비중인 인비다코리아는 최근 본사에 국내시장에서 프릴리지의 가격인하 필요성을 강조, 검토를 요구했다.
약가인하 예상폭은 현 판매가의 30~40%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프릴리지의 가격은 30mg가 정당 1만4000원, 60mg가 2만3000원 선이다.
이같은 가격인하의 검토는 프릴리지의 시장안착 실패, CTC바이오를 비롯한 5개 제약사의 국산 조루치료제 출시로 인한 경쟁 과열 등이 원인이 된 것으로 판단된다.
인비다코리아 관계자는 "아직 프릴리지의 가격을 낮추기로 결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흡수합병, 판권이전 작업 등 제반사항 준비가 한창이다. 결정이 나더라도 당장 적용되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만약 프릴리지의 가격인하가 확정될 경우 조루치료제 출시를 준비중인 국내사들의 가격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업체들은 국산 조루치료제의 출시가를 5000원 안팍으로 내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조루치료제 출시를 준비중인 한 제약사 관계자는 "경쟁하는 4개사의 출시가격 수준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이라며 "여기에 프릴리지의 가격인하 검토는 또 하나의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유일한 조루치료제였던 프릴리지는 얀센이 2009년부터 국내 공급을 시작했지만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프릴리지는 국내에서 지난해 2010년 대비 20% 가량 하락한 3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발기부전약 시장규모가 지난해 1000억원을 넘어섰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는 취약한 실적이다.
이에 따라 지난 6월에는 J&J(얀센 계열사)가 조루치료제 프릴리지의 전세계 판권을 원개발사인 미국 퓨리엑스에 반납했고 판권은 현재 메나리니가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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