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화탕 1병이지만 받는 분은 감동이지요"
- 강신국
- 2012-11-22 06: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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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상일 회장(인천 남동구약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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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동안 8만병이다. 인천 남동구 지역 약사들이 십시일반 합심해 전달한 쌍화탕 숫자다.
1995년부터 매년 1만병의 쌍화탕을 전달하며 남동구약사회는 올해도 어김없이 따뜻한 쌍화탕을 들고 불우이웃을 찾았다.
남동구약 조상일 회장(47)의 첫 마디는 내가 한 일이 아니라 약사 회원들이 한 일이라는 것이었다.
남동구약의 쌍화탕 지원 사업은 2005년 겨울로 거슬러 올라간다. 우연치 않게 남동구 관내의 무료급식소에서 급식봉사활동을 하면서 추운 급식소에서 점심 한 끼로 배고픔을 해결하는 어르신, 장애인들이 모티브를 제공했다.
"당시를 회상해보면 이분들에게 일주일에 한번만이라고 따뜻한 쌍화탕을 드시게 하면 얼어 붙은 마음을 조금이나마 녹이고 감기라도 덜 걸리실 것 같아 2005년 겨울부터 온장고와 함께 매년 쌍화탕 1만병을 지원하게 됐지요."
남동구 회원약사들이 1년에 한 번씩 자발적으로 불우이웃돕기성금 2만원씩 기탁하고 있다. 이 성금으로 쌍화탕을 마련한다.
약사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8년 동안 이어져온 쌍화탕 1만병의 비밀이다.
"이제는 구약사회의 전통으로 자리 잡은 것 같아요. 2만원으로 할 수 있는 약사들의 따뜻한 사랑이지요."
쌍화탕 사업 외에 구약사회는 다양한 사회참여 활동을 하고 있다. 약국을 경영하면서 지역주민들로 부터 받은 사랑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돌려드려야 한다는 생각에서다.

노인복지센터에 홀로사시는 어르신 영양제지원, 남동구청과 협약을 맺고 매년 저소득층 어린이들과 청소년을 위한 영양제 및 의약품 지원도 약사들의 소중한 활동이다.
또한 30여명의 약사들은 어려운 학생들과 일대일 결연을 맺고 매월 일정금액씩 후원하고 있다.
"저는 한 것 없어요. 회장으로서 지역사회 봉사에 물심양면으로 매년 지원해주시는 남동구 약사님들의 공로지요. 약사들의 작은 정성으로 따뜻한 쌍화탕은 받아 그것을 가슴에 고이 품고 가시는 모습을 보면 너무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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