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림 후보 "구두끈 동여매고 다시뛴다"
- 영상뉴스팀
- 2012-11-27 06: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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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보 24시] 기호1번 민병림 서울시약회장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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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관내도를 보며 약국방문 동선을 구상하는 민병림 서울시약사회장 후보의 모습이 사뭇 군작전회의를 방불케 합니다.
민첩한 동선 확보는 이동시간 최소화로 보다 많은 약국 방문을 가능케 하는 중요 전략입니다.
[현장 녹취] 민병림 후보(서울시약사회장 선거)
"집중적으로 강서구에 소재한 160개 정도 약국을 방문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그러면 저녁때까지 회원약국을 다 방문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오늘은 그런 식으로 방문하는 걸로…. 자, 그럼 갑시다."
민 후보는 지난 19일 강서구 관내 160여 약국을 돌며 개국약사 표심 잡기에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매서운 초겨울 바람도 민 후보의 약국 방문 의지를 꺾지는 못했습니다.
[현장 녹취] 민병림 후보(서울시약사회장 선거)
"3년 전에도 다녔고…. 다시 한번 이렇게 회원약국들을 방문하는데 참 즐거운 마음으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한 150여개 약국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이 약국에서 저 약국으로, 저 약국에서 이 약국으로 분주히 선거운동을 펼치다 보니 구두끈이 풀어지기 일쑤입니다.
[현장 녹취] 민병림 후보(서울시약사회장 선거)
"회원약국들 방문 하다보면 구두끈이 자주 풀어져요. 풀어질 때마다 다시 조여 매고 조여 매고…. 구두끈을 조여 매는 마음으로 약사회무에 임하겠습니다."
민 후보는 하루 평균 160여 약국을 방문하며 선거운동을 치르다보니 '영광의 상처'도 빈번히 생긴다고 말합니다.
[현장 녹취] 민병림 후보(서울시약사회장 선거)
"열심히 뛰다 보면 가끔 발 뒷꿈치가 까지는 경우가 있어요. 그래서 그곳에 밴드를 붙여 안 아프게 하려고 이렇게 밴드를 가지고 다닙니다."
가는 날이 장날. 바쁜 조제업무 때문에 방문한 약국의 약사 얼굴조차도 못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민 후보는 이를 원망하기 보다는 반추의 기회로 삼습니다.
[현장 녹취] 민병림 후보(서울시약사회장 선거)
"속상한 것 보다는 제가 참 잘못했구나라는 생각을 가져요. 그래서 잘 해야겠다는 마음이 먼저 듭니다."
간혹 약국방문이 '공염불'로 끝나는 경우도 있지만 그 보다는 응원의 메시지와 격려의 '감로수'를 전하는 약사들이 많기에 선거전은 외롭지 않습니다.
[현장 녹취] 김선영 약사(강서구 곰달래약국)
"산삼 드링크 좀 드세요."
민 후보의 '약국 방문 선거 운동'은 단순 선거 운동에 그치지 않고 현 서울시약사회장으로서의 민생 여론 수렴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현장 녹취] 민병림 후보(서울시약사회장 선거)
"서울시약사회 다시 한번 맡아서 일 하려고 이렇게 인사드리러 왔어요. 열심히 할게요."
[현장 녹취] 한문자 약사(강서구 대신약국)
"아이고, 저는 이제 나이가 많아서 약국 그만둬야 되는데…."
[현장 녹취] 민병림 후보(서울시약사회장 선거)
"무슨 말씀을요. 동네를 지키셔야죠. 편안하게 소일거리라도 하시면서 잘 지켜주시면 후배들도 좋고…."
[현장 녹취] 한문자 약사(강서구 대신약국)
"네. 오래 약국하니까 또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고…. 우리도 이제 타산이 안 맞으니까…. 나이도 많고 그만둘까하는데…. 또 그만둘 수도 없고…."
[현장 녹취] 민병림 후보(서울시약사회장 선거)
"그래도 쉬시는 거 보다 이렇게 편안하게 하시는 게 더 좋죠."
[현장 녹취] 한문자 약사(강서구 대신약국)
"네, 꼭 당선되십시오."
[현장 녹취] 민병림 후보(서울시약사회장 선거)
"약사님, 몸 좀 괜찮으세요? 옛날에 편찮으시다는 얘기 듣고 마음이 아팠는데…. 그래도 이렇게 건강하신 모습 보니까 좋네요. 다시 한번 서울시약사회장 맡아서 일하려고 이렇게 찾아뵙습니다."
촌각을 나눠 쓰는 민 후보의 선거 전략은 점심식사 시간에도 그대로 이어집니다.
실시간 언론 동향 파악은 기본 중에 기본, 선거운동을 펼치며 터득한 진정한 약사회무의 방향성 설정이 그것입니다. [현장 녹취] 민병림 후보(서울시약사회장 선거)
"민생이라는 것은 그 뜻이 서민생활의 줄임말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서민생활을 약사회와 견주어 보면 주로 동네약국들…. 처방전을 적게 받으면서 그래도 국민을 위해서 약국을 여는 그런 약사들을 저는 서민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런 민생을 챙기는 회무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민 후보는 또 유권자들에게 투표 참여를 통한 권리행사의 중요성도 당부했습니다.
[현장 녹취] 민병림 후보(서울시약사회장 선거)
"서울시 약사회원 여러분. 저는 이번 서울시약회장 선거가 굉장히 중요한 선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선거는 모든 분께서 투표에 참여하시고 또한 올바른 선택과 판단으로 우리 약사회의 미래를 정말로 보존시키고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민생회무 실현을 최대 공약으로 내세운 민병림 후보. 과연 8천여 서울시 약사 표심은 어떻게 반응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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