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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정책으로 승부 Vs 조, 집행부 심판론 부각

  • 강신국
  • 2012-11-27 12:20:49
  • 요약
  • 박 "토론회 후 부동층 흡수"…조 "민심 잡았다"

박인춘-조찬휘 후보가 약 보름 앞으로 다가온 선거 개표일을 앞두고 혈투를 펼치고 있다.

박 후보는 정책토론회 이후 부동층이 흡수되고 있다며 승리를 장담했고 조 후보는 집행부 심판론이 먹혀들어 승기를 잡았다고 분석했다.

먼저 조찬휘 후보는 박 후보 약점 공략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조 후보는 박 후보의 야심찬 선거 공약인 '3년간 수가 10% 인상 약속'은 실현불가능하다고 못박고 '내년 2.9% 수가 인상'도 실질 인상률을 놓고 보면 2.74%라고 평가 절하했다.

조 후보는 약국 과징금 산정 기준 개선도 하루 이틀된 문제가 아닌데 지금 와서 문제점을 깨달았냐며 선거용 치적 홍보 중단을 요청했다.

편의점 업계가 발표한 상비약 판매 실적자료도 조 후보는 놓치지 않았다. 전향적 협의로 인해 야기된 문제라며 또 한번 박인춘 후보를 정조준했다.

조 후보측 관계자는 "캠프의 선거 콘셉트는 집행부 심판론"이라며 "이제는 바꿔야 한다는 민초약사들의 정서를 반영한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조 후보는 부산→마산→창원→진주→여수→광양→광주 등 3박 4일 남해안 벨트 순회 유세를 마쳤다.

박 후보 흠집 내기와 집행부 심판론를 통한 세 몰이를 동시에 병행하고 있다.

그러나 박인춘 후보는 조 후보 공격에 대해 직접적인 대응을 피하는 전략을 구사하다 27일 반박자료를 냈다.

박 후보는 "3년 임기 내 수가 10%, 실질 수가 20%, 비처방수익 30%를 올리겠다는 공약에 대해서도 철회를 주장하고 있다"며 "그렇다면 조 후보는 어떻게 약국경영을 활성화 할 것이냐"고 되물었다.

박 후보는 "조 후보의 대안이 너무 빈약하다"며 "심지어 약국 매출의 80%이상을 차지하는 처방조제 의약품에 대한 대책도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박 후보는 지난 22일 토론회를 기점으로 부동층 이탈이 감지되고 있다며 토론회 영상 자료를 선거홍보 전면에 내세운다는 계획이다.

박 후보는 오는 29일 2차 토론회를 기점으로 승기를 잡을 것으로 보고 조 후보 정책검증에 올인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유세지역도 수시로 변경된다. 지난 주말 서울, 대구 부산을 돌았다. 선거캠프에서도 후보가 어디로 갔는지 파악하기 힘들다는 전언이다.

박 후보 측 관계자는 "토론회 이후 부동층이 흡수되고 있다"면서 "토론회에 대한 입소문이 지역 약사회 오피니언 리더들 사이에 이미 퍼졌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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