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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C 영역확대…마케팅조직 다변화"

  • 가인호
  • 2012-11-29 06:44:52
  • 동아제약 영업2본부 OTC사업부 OTC PM팀

[부서탐방]동아제약 OTC 사업부 마케팅팀 "소비자 반응을 피부로 느끼며 일하고 있어요."

약가 일괄인하정책 영향으로 주요 제약사들이 #OTC 부문에 집중하고 있다.

맨 앞 OTC PM팀장 김창균 부장외 OTC PM팀원들
'박카스'를 보유한 동아제약 OTC 조직도 자연스럽게 영역이 확대됐다.

박카스 약국외 판매 이슈와 함께 다국적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한 일반약 마케팅이 다변화됐기 때문이다.

동아제약 일반약 마케팅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영업본부 OTC 사업부 OTC PM(Over The Counter Product Marketing) 팀은 현재 8개팀 2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다소 긴 팀명을 가진 부서로 예전에는 약국에서 취급하는 일반의약품 마케팅 업무를 주로 담당했다.

하지만 이제는 할인점, 편의점, 인터넷 등 약국 및 약국 외 경로를 통해 유통되는 일반의약품, 의약외품, 건강기능식품, 생활용품 등을 마케팅하고 있다.

OTC PM팀장 김창균 부장을 비롯한 OTC PM 팀원들을 만나보았다.

-팀 조직은 어떻게 구분하고 있나?

팀은 신제품 개발, Oral care(GSK), Skin care(일반의약품), Hair care, Bayer, Drink, 건강기능식품 등 총 8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돼 있다.

카테고리별로 PM과 AM을 두어 담당 품목들의 시장 분석을 통한 신제품 기획, 광고, 홍보 및 유통 프로모션, MR 교육 등을 통한 실적 관리 등 개발부터 철수까지 전반적인 품목 관리 업무를 하고 있다.

-파트와 업무를 소개해 달라

신제품 개발팀은 진성규 차장, 강경훈 과장, 유동성 대리가 OTC분야 신제품 기획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진성규 차장 : OTC 신제품 개발 프로세스가 명확하지 않아 프로세스 정립하는 일이 어려웠는데, 현재 자리를 잡아가고 있니다. 제품이 발매되고 판매될 때 보람을 느낀다.

강 과장: 국내외 시장 및 트렌드 분석을 통한 시장의 요구와 헬스 케어 기업의 책임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제품 개발을 위해 고민하고 있다.

유 대리: 신제품 개발은 국내외 제품들의 동향과 트렌드 및 시장 파악은 물론 소비자들의 요구사항을 파악해서 제품 개발에 반영해야 한다.

Oral Care/GSK팀은 김진동 부장을 PM으로 최정윤 과장과 김현석 대리가 검가드, 가그린, GSK 품목 중 틀니 세정제인 폴리덴트, 센소다인 등을 담당하고 있다.

최 과장 : AM 업무가 재미있고 보람 있다. OTC MR들도 가그린, 검가드 영업을 하며 보람을 느끼면 좋은데, 많은 도움을 드리지 못할 때가 있어 어려움을 느낀다.

김 대리 : 내가 맡고 있는 GSK 품목은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제품이라 소비자 경기에 민감하다. 경기가 좋지 않아 판매에 어려움이 많으나 매출 증대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Skin Care/Oral팀은 임양수 차장을 PM으로 박현정 과장과 이병진 주임이 템포, 아우성, 조르단, 333클리닉칫솔, 치약, 락티나, 멜라노사 등을 담당하고 있다.

박 과장 : 부서별 카테고리 제품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를 하고 있다. 생산 발주부터 제품 재고, 판매실적 관리, 영업지원, 광고, 판촉 등을 포괄하는 영업대책을 세우고, 시장조사를 통해서 제품 리뉴얼 및 신제품 개발 등 판매 활성화 방안 등을 계획한다.

이 주임 : PM을 도와 현장을 발로 뛰고 있다. 땡볕 아래서 제품 샘플링을 할 때는 정말 힘들지만, 소비자들이 "아! 이거 먹어봤는데 좋아요"라며 긍정적 반응을 보일 때 기분이 좋다.

일반의약품팀은 최명규 차장을 PM으로 공경호 주임이 써큐란, 하노백. 씨엔큐, 덴파사 등을 담당하고 있다.

최 차장 : 일반의약품 분야에서 신제품이 발매되면 부모 마음처럼 뿌듯하지만, 제품 판매에 대한 미래 예측이 어려워 정확한 재고관리를 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

공 주임 : 신제품을 처음 발매했을 때 예측이 어렵지만, 제가 담당하고 있는 제품이 약국에서 소비자에게 판매되는 모습을 봤을 때 보람을 느낀다.

Hair Care팀은 강명석 부장을 PM으로 조영창 대리가 일본 Hoyu사의 비겐 브랜드 및 카필러스, 해리치를 담당하고 있다.

Bayer팀은 정성원 차장을 PM으로 오상훈 주임이 아스피린P, 마이보라, 베로카 등 Bayer OTC 제휴 품목을 관리하고 있다.

정 차장 : 업무를 진행하며 동아제약과 Bayer 간의 공통된 목적이 있지만, 이견이 생기면 중재하기가 어려울 때가 있다. 하지만 사업부에서 처음 하는 업무를 담당한다는 자부심으로 일하고 있다.

오 주임 : 양사의 방향성을 일치시켜 시너지 효과를 내야 하는 업무 특성상, Bayer Comm ercial part와의 이견을 조율하고 협의를 이끌어내는 일과 영업현장에 있는 MR들의 의견을 수렴해 도움을 주는 MKTG 정책을 만드는 일이 가장 어렵다.

건강기능식품팀은 진준호 주임이 비타민C, 오메가-3와 같은 건강기능식품 전반에 대한 제품 개발 및 마케팅 활동을 담당하고 있다.

진 주임 : 동아제약은 제약 업계 특성상 시스템이 의약품 위주로 갖춰져 있어 자리 잡기가 어려웠다. 특히 온라인 판매가 가능한 건기식은 약사들로부터 가격 클레임이 자주 들어와 업무 진행에 애로사항이 많았다.

그러나 이번에 건기식으로만 된 가이드를 만들면서 제품 구성이 다양해졌음을 느꼈고, 내 자신도 함께 성장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보람이 컸다.

-OTC 마케팅 팀만의 장점이 있다면?

임양수PM(맨왼쪽)과 스킨케어·오랄팀원들이 체내형 생리대 템포 샘플행사를 진행하다 찍은 사진. 현장에서 소비자들이 제품을 알아보고 좋아해주실 때는 샘플링의 보람을 느낀다고.
‘OTC 제품은 곧 동아제약 이미지!’라는 구호를 외치며 일하는 팀원들의 자부심과 열정이 우리 부서의 자랑이자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업무 분야에 관여하며, 자기계발도 열심히 하는 등 끼와 재능으로 똘똘 뭉친 만능 일꾼들이다.

팀원이 20명으로 많은 편이지만, 서로 살뜰하게 챙겨주고 합심하며 대가족처럼 생활하고 있다.

함께 모여 식사 자리도 자주 하는데, 나이대가 비슷한 사람들이 모여서 그런지 소통과 단합이 아주 잘 된다.

OTC PM팀은 일반의약품, 의약외품,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제품에 대한 정보를 바탕으로 유통채널에 대한 지식을 쌓고. 약사와 소비자를 모두 충족시키는 마케팅 활동을 하므로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제품기획부터 준비, 생산, 판매, 마케팅, 광고까지 모든 분야에 참여하여 풍부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점도 좋다.

소비자 대상 제품이다 보니 경쟁사와 대결이 불가피한데, 경쟁사보다 신선한 프로모션으로 소비자 반응을 이끌어내면 짜릿함과 성취감이 이루 말할 수 없이 크다.

OTC PM팀은 제품 개발단계부터 판매 후 관리까지 전 과정을 담당하고 있어 유관부서와의 협업도 상당히 중요하다. 공장, 연구소, 영업, 고객만족실 등 타 부서 직원들과의 교류가 활발하다는 점에서 동아제약 업무 프로세스 전반에 대해 배울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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