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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격전지 인천 후보 4인 "내가 최고 적임자"

  • 김지은
  • 2012-12-01 23:37:07
  • 요약
  • 조석현·김용호·송종경·오희종 후보, 토론회서 불꽃공방

이번 약사회 선거에서 최대 격전지로 꼽히고 있는 인천시약회장 후보들이 정책토론회에서 맞섰다.

1일 인천시약사회관에서 진행된 '직선 4기 지부장 선출 정책토론회'에서 '조석현·김용호·송종경·오희종(기호 순)' 4명의 후보는 격론을 펼쳤다.

이번 인천지부장 후보들은 '집행부 대 반집행부'의 양상으로 현 송정경 회장과 나머지 후보들 간 대립되는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 토론회에서 각 후보별 기조연설 내용과 쟁점 질문, 답변 사안에 대해 정리해본다.

◆ 조석현(기호 1번) 후보

조석현(기호1번) 후보.
조석현 후본는 기조연설에서 "지난 2월 임시총회에서 지부장 불신임 안건이 제기됐던 이후 인천시약사회는 회장과 총무, 한두명의 임원만이 회무에 나서며 사실상 휴면상태를 유지해 왔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회장 한명만으로 명맥만 유지되고 있는 현 집행부, 유효기간이 다 된 현 집행부가 인천시약의 현주소"라며 "대부분의 회원들은 희망의 시간이 오기만을 기다리며 참고 견뎌왔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또 "약권수호는 약사의 가장 기본적인 인권"이라며 "범죄자보다 못한 대접을 받고 있는 약사들도 국민 중 하나라는 것을 정부에 알려나가고 신나는 약국을 만들기 위해 약사회가 돕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이어진 후보들 간 상호질문 중 인천약사를 위한 정기방송의 목표와 추진방향 등을 묻는 질의에 대해서는 "무엇보다 회원들 간 소통의 원활화를 위해 방송을 생각하게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요한 현안 등이 있을 때 회원들이 참여를 못하고 소통을 못한다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했다"며 "회원들이 서로간의 소통을 하고 친목도 도모할 수 있는 방송을 만들기 위해 구체적으로 스튜디오 등을 물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 김용호(기호 2번) 후보

김용호(기호2번) 후보.
김용호 후보는 기조연설에서 "약사사회는 지난 3년 동안 계속되는 현안 속에도 대처 방안을 마련하지 못한 채 개개인의 회원들이 짐을 짊어질 것을 강요하고 있다"며 "전의총, 청구불일치 조사, 상비약 편의점 판매 등에 대해 인천시약사회가 고민하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잠재적 불법 집단으로 몰리고 있는 약사 회원들에게 이제는 위로와 비전을 제시해야 할 때"라며 "현 집행부는 그러한 면에서 비전제시와 소통에 무능했다"고 평가했다. 김 후보는 "지금은 소통과 통합의 리더십이 필요할 때이며 그 중인공이 바로 저라고 생각한다"며 "위기의 시대인 약사사회에 강력한 업무능력으로 행동하고 실천하는 약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 소통의 부재를 해결할 대안을 묻는 질문에 김 후보는 "소통을 위해 필요한 덕목은 진정성과 경청이라고 생각한다"며 "회원들의 목소리에 열심히 귀 기울일 수 있는 강력한 회무 추진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송종경(기호 3번) 후보

송종경(기호3번) 후보.
재선에 도전한 송종경 후보는 기조연설에서 "완벽하지 않고 부족함도 있지만 회무를 수행하는데 있어서는 무엇보다 합리적인 결론을 내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항상 최선의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회원의 이익을 위해 회무를 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약사법 개정안 통과로 인한 회원들의 좌절과 분노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그 점에 대해서는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인천은 전국에서 약 슈퍼판매 관련 최초로 거리투쟁을 했고 항상 선봉에 섰지만 더 이상 정부와 국민을 상대로 싸우는 것은 맞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송 후보는 "이제 약사사회가 내부분열을 하기 보다 국민과 함께하는 패러다임을 만들어나가야 한다"며 "회원들의 약국 경영 활성화를 통해 처방전 없이도 약국을 운영할 수 있는 경영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가겠다" 밝혔다.

이어진 상호 토론 중 투명한 회무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묻는 질문에 송 후보는 "현 집행부에서는 총회집 자료를 통해 각 위원회별 사업내용과 회계 등을 제시해 왔지만 앞으로는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이와 관련한 내용을 전 회원들이 모두 열람할 수 있도록 오픈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오희종(기호 4번) 후보

오희종(기호4번) 후보.
오희종 후보는 기조연설에서 "상비약 편의점 판매 관련 전향적 협의 과정에서 대약 집행부의 오점은 씻을 수 없다"며 "의료민영화, 일반인 약국개설 등 산적해 있는 문제들에 대해 집행부의 대처가 중요한 만큼 지도자 선택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약 집행부에서 전향적 협의를 통해 약국들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들을 가져왔다고 했는데 약은 나갔지만 성분명 처방, 선택분업, 대체조제, 리필제 어느 것 하나 가져온 것은 없지 않는냐"고 따져 물었다.

오 후보는 이어 "지부의 회무도 중요한 시점인 만큼 수많은 회무 경험과 인생경험으로 바탕으로 당선이 되면 회원들을 충분히 받들고 대관업무 등을 통해 회원들이 편안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 중 일반약 제값받기 운동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묻는 질문에 오 후보는 "일반약은 약사들의 경영 수입과 직결돼 있는 문제로 동네약국을 살리기 위해서라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지부 내 관련 TF팀을 만들어 평균 약가 조사, 감시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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