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춘-조찬휘, 대혼전…지부 6곳도 박빙
- 강신국
- 2012-12-03 06:4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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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표 D-10] 오늘부터 투표용지 발송…부동층 표심이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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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춘-조찬휘 양자대결로 치러지는 대한약사회장 선거를 필두로 서울 등 6개 지부의 경선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오늘(3일)부터 투표용지가 각 약국과 근무지로 발송되면 약사 유권자들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게 된다. 선거운동은 허용되지만 후보자들의 약국개별 방문은 금지된다.
대약선거는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고 각 지부 경선도 우열을 가리기 힘든 박빙승부가 펼쳐지고 있다.

약 30%로 추정되는 부동층과 병원약사 등 비개국 표심이 막판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특히 선거와 회무에 무관심한 30~40대 개국약사들과 여론조사 참여가 높지 않아 지지성향을 알기 힘든 여약사들의 표심이 최대 변수다.
각 후보들 자체 판세 분석을 종합해보면 개국약사는 조 후보가, 비개국 판세에서는 박 후보가 앞서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박 후보 캠프는 "개국가 판세가 오차범위 이내로 근접한 만큼 선거 승리가 눈앞에 왔다"며 "부동층 공략을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 후보 캠프는 "서울, 경기, 충청, 호남으로 이어지는 서해안 밸트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며 "이제는 바꿔야 한다는 민심이 표로 이어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각 선거캠프는 전체 유권자 2만6940명 중 약 70%인 1만8858명이 투표에 참여할 것으로 보고 과반인 9429표, 즉 1만표 얻기 싸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민 후보측은 강남 등 탄탄한 개국표심과 비개국 표심을 합치면 당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재선 성공을 장담하고 있다.
김 후보측은 "약국을 돌아보면 현 집행부에 대한 불신이 상당하다"며 "개국약사들의 전폭적인 지지가 기대된다"고 선거승리를 자신했다.
그러나 부동층이 40%에 육박하고 비개국 표심의 향방도 드러나지 않아 판세예측은 힘든 상황이다.
결국 후보자에 대한 이미지, 인지도 등 감성에 의한 후보자 선택이 판세를 좌우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집행부 후보인 양명모 후보(1번)와 지난 선거에서 구본호 회장에게 패배했던 류규하 후보(2번)가 대구시약사회장에 재도전한다.
양 후보측은 약 7대 3 정도로 우세한 것으로 보인다며 선거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류 후보도 부동층 표심이 움직이고 있는 만큼 막판 대역전 드라마가 연출될 것이라며 두 번의 실패는 없다며 당선을 자신하고 있다.
1500명의 유권자가 있는 대구는 선거열기가 후끈 달아올라 투표율이 80%(1300명)까지 나올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결국 승자는 650표를 넘기면 된다는 이야기다.
◆인천 = 무려 4명의 후보가 유권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기호순으로 조석현, 김용호, 송종경, 오희종 후보가 주인공들이다.

이번 선거도 초방빅이라는 점에 이견이 없다. 그러나 선거구도가 집행부(송종경)대 반집행부(조석현, 김용호, 오희종)로 고착화된 점은 변수다.
여기에 중앙대 약대 출신인 조석현, 김용호 후보가 단일화에 실패, 동시 출마했다는 점도 당락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약대 동문 외에도 인천고-제물포고의 경쟁구도와 후보자가 없는 동문들의 표심도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정현철 후보(1번)는 북구약사회장과 지부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고, 유재신 후보(2번)는 12년 동안 광산구약사회장을 지냈다.
정현철(기호1번) 후보는 "지난 30년간 보건의료환경이 변했고 이제 약사회도 능동적으로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에 맞선 유재신(기호2번) 후보는 "일반약 편의점 판매, 전국의사단체총연합의 약국 고발 등 이제 약국이 동네북 신세가 됐다"며 힘있는 약사회 건설을 기치로 회장 도전에 나섰다.
지역약사회 관계자는 "개표함을 열어봐야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두 후보 모두 선거운동을 열심히 했고 조선대 동문들의 지지도 막상막하라 결과를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고 귀띔했다.

울산은 유권자가 397명으로 모든 후보들이 수차례의 약국 개별방문을 마친 상황이다.
이무원 후보측은 "초반부터 승기를 놓치지 않았다"며 "약사들의 정서와 민의를 확인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재경 후보측은 "새로운 약사회를 원하는 약사들의 마음을 읽었다"며 "누가 승리할지는 13일 결정되지 않겠냐"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선거는 집행부(이원일)대 반집행부(조근식) 대결 구도로 전개되고 있어 대약 선거와 유사한 흐름이다. 이 지역은 대약 후보들도 공을 들인 지역이라 선거열기가 후끈 달아 올라있다.
이 후보측은 "현 집행부에 대한 안정론이 유권자들에게 먹히고 있다"며 "재선에 성공하면 모든 공과는 약사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 후보측은 "편의점 약 판매 등 약사회 집행부에 대한 불신이 높은 만큼 싸울 줄 아는 조 후보를 선택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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