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82% 장례식 장대신 완화의료시설 마련 찬성"
- 이혜경
- 2012-12-03 11:2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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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웰다잉, 재정적 지원에서 사회문화운동으로 전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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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윤영호 교수 연구팀은 정부에서 말기환자를 위한 호스피스완화의료제도화 계획을 밝힌지 10년이 된 것을 계기로 '웰다잉에 대한 대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월드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6월 1일부터 6월 11일까지 전국 만20~6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삶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다른 사람에게 부담 주지 않음(36.7%)이 가장 많았고 ▲가족이나 의미 있는 사람과 함께 있는 것(30.0%)이 뒤를 이었다. 삶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한 방안으로 ▲말기환자 간병을 도와주는 지역별 간병품앗이 활성화(88.3%)를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병원/집 근처에 의료 및 간병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설 마련(81.7%) ▲삶의 마무리를 위한 의료비 및 간병비 국가가 책임(78.7%) 등 삶의 마무리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에 매우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또한 응답자들은 의료인의 임종환자 관리 교육(83.7%), 삶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한 문화 캠페인 전개(81.6%), 사회적 합의에 따른 임종환자 진료지침 및 표준적 진료 확립(80.0%), 삶의 마무리 관련 사회적 합의(74.1%) 등 의료·문화적인 지원에 대해서도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삶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해 가족들과 삶의 아름다운 마무리에 대해 자주 이야기해야 한다’(67.8%) 등 정서적 지원에 대해서도 찬성하는 비율이 과반수를 넘었으며, 학력이 낮을수록 그리고 연령이 높을수록 그러한 경향이 더욱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삶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한 사회적 시스템 마련 등 국가전략 수립과 관련하여 5개년 국가전략의 필요성에 대해 응답자의 70.9%가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정책 수립의 주체로는 정부 (47.5%), 국회 (20%)를 각각 1위, 2위로 꼽았다.
윤영호 교수는 "정부가 호스피스완화의료 제도화를 밝힌 지 만 10년이 지나면서 그동안 연명치료중단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활발해졌다"며 "하지만 정부차원의 정책이 사전의료의향서 법제화만이 아니라 국가가 삶의 마무리를 위한 의료비와 간병비를 실질적으로 책임지는 재정적 지원방안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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