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 많이 보낸 후보 안찍을 것"…약사들 '짜증'
- 강신국
- 2012-12-05 12:20:06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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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호비방 등 진흙탕 싸움 변질…하루 문자 40개는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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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 많이 보낸 후보는 절대 안 찍을 겁니다. 약국 업무를 볼 수가 없을 지경이에요."
투표용지 발송이 완료되자 각 후보자 캠프의 홍보전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약사 유권자들이 각 후보 캠프의 진흙탕 싸움에 염증을 느끼고 있어 자칫 투표율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쉴새 없이 울려대는 휴대폰을 열어보면 상호 비방, 허위사실, 명의도용 등 근거 없는 선거용 홍보메시지라는 것이다.
투표용지 발송이 완료된 4일이 피크였다. 서울지역 약국의 경우 대약 후보 20건, 서울시약 후보 20건 등 도합 40건의 문자메시를 받은 약국도 있었다.
발신번호를 7979, 1004, 1234 등으로 바꿔가며 보내는 통에 스팸처리도 불가능하다. 내용도 '00동문회, 000후보 지지결정'과 같은 근거도 불명확한 정보가 대다수다.
서울 영등포의 K약사는 "후보자들의 주장을 그대로 믿는 사람이 누가 있겠냐"며 "과연 이렇게까지 해서 약사회장이 돼야 하는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금천구의 P약사도 "문자 메시지로 인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라며 "이미 마음속으로 지지후보 결정을 마쳤는데 문자 내용이 눈에 들어오겠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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