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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병원 한설희 원장, 2015년 TOP5 목표

  • 이혜경
  • 2012-12-06 11:50:44
  • 요약
  • 올해 초 상급종합병원 진입 후 일일외래 3000명 유지로 성장세

건국대병원 한설희 병원장
"2015년까지 규모가 아닌 질적 승부로 국내 'TOP5'안에 들어갈 계획이다"

1년 6개월간 공석으로 남아있던 건국대병원 병원장에 취임한 한설희(57·신경과) 병원장이 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한 병원장의 첫 목표는 올해 1월 상급종합병원으로 진입한 만큼 3년 후인 2015년까지 건국대병원을 'TOP5'로 끌어 올린다는 것이다.

한 병원장은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일차의료기관 진료소견서를 가지고 와야하기 때문에 초진 환자들 숫자가 일시적으로 감소했었다"며 "지금은 다시 회복해 일일외래환자 3000명 전후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경제가 나빠지만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주는 형국을 띄는데 반해, 눈에 띄게 수익이 감소하지 않은 만큼 상급종합병원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 병원장은 "지금까지 양정현 의료원장이 맡아서 전국 각지를 돌며 일차의료기관과 협력병원 관계를 맺었다"며 "협력 병의원에서 환자 리퍼를 해주고 있는 만큼, 더 좋은 관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병원장은 "2000병상 이상의 대형병원과 외형적인 경쟁을 하기 보다 작지만 강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지난 2~3년 동안 비중있는 교수들을 초빙해 환자풀을 갖춘 만큼 건국대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질병치료는 물론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병원의 이미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국대병원 의생명과학원장, 연구부원장 등을 역임한 한 병원장은 2년 전 병원장 제의를 받았으나 "연구에 매진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거절한 바 있다.

한 병원장은 "연배가 높은 양정현 의료원장이 병원장 역할까지 하는 것을 보고 미력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올해 병원장 제의를 수락했다"며 "과격한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기 보다 점진적 발전을 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취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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