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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개 다국적제약사 수장 교체…새출발 다짐

  • 어윤호
  • 2012-12-11 12:24:50
  • 릴리·BI, 외국인 사장 유지…얀센, 내부 첫 여성 CEO 선임

왼쪽부터 폴 헨리 휴버스, 더크 밴 니커크, 권태세, 김옥연, 박수준 대표.
올 한해 동안 주요 다국적사 5곳의 수장이 교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012년 한국릴리를 시작으로 한국베링거인겔하임, 한국쿄와하코기린, 한국얀센, 한국산도스 등 회사들이 새로운 CEO를 선임했다.

릴리는 지난 3월 야니 윗스트허이슨(45) 사장의 뒤를 이어 폴 헨리 휴버스(47) 사장을 한국 지사장 자리에 앉혔다. 야니 사장은 아시아 총괄로 승진 발령됐다.

폴 헨리 휴버스 사장은 한국릴리 사장으로 선임되기 전까지 릴리 중남미 지역대표를 역임했다. 네덜란드인인 그는 1990년 릴리 입사 이후 미국, 브라질, 네덜란드 지역의 영업 및 마케팅 총괄 책임자를 역임하는 등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지난 1997년 부사장으로 시작, 2006년 사장에 부임해 약 15년간 베링거인겔하임을 지켜온 군터 라인케(61) 사장을 떠나 보냈다. 군터 사장은 한국지사장 직을 마지막으로 제약업계를 은퇴했다.

이후 5월 신임 CEO로 남아공 출신의 더크 밴 니커크(44) 가장이 선임됐다. 그는 남아공 지사 사장을 거쳐 본사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1992년 영업사원으로 회사에 입사해 현 위치에 오르게 됐다.

2012년 다국적사 CEO 선임 현황
1991년 출범해 제일약품과 일본 기린의 49:51 합작법인 형태를 고수해온 제일기린약품은 지난 6월 21년간 지분관계를 정리하고 한국쿄와하코기린으로 거듭났다. 진정한 의미의 다국적사가 된 것이다.

이에 앞서 쿄와하코기린은 권태세(58) 전 전무를 신임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전임 후쿠야마 마사시(54) 사장은 일본 본사로 복귀했다. 권 사장은 지난 1997년 제일기린약품에 이사로 입사해 15년째 근무하고 있는 제약통이다.

한국얀센의 경우 다소 어두운 분위기 속에서 CEO 교체가 이뤄졌다.

6월 김상진(47) 한국얀센 사장과 최태홍(56) 한국·대만·홍콩 3개국 총괄사장이 사임했다. 자진 사임의 형태이긴 하지만 이는 사실상 리베이트에 적발에 대한 문책의 결과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8월 한국얀센은 신임 대표이사로 김옥연(44) 사장이 선임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김 사장은 국내에서 5번째 여성 다국적사 CEO가 됐다. 그는 현재 한국·대만·홍콩을 아우르는 북아시아 총괄 사장도 겸하고 있다.

노바티스의 제네릭법인인 산도스는 지난 9월부터 약 3달간 공석이었던 대표이사 자리를 최근 매웠다.

2008년 한국산도스 대표이사직에 임명돼 2번째 다국적사 여성 CEO로 주목받았던 윤소라(40) 전 대표가 노바티스 대외협력부 총괄 상무로 자리를 옮기면서 공백기가 발생했던 것이다.

이후 한국산도스는 이달초 신임 대표이사에 박수준(48) 사장을 임명했다. 화이자에서 영업사원을 시작으로 제약업계에 몸담은 그는 MSD와 베링거인겔하임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최근 CEO 교체가 이뤄진 산도스를 제외한 4개 다국적사들은 올해 새로운 오너에 의해 다양한 변화를 겪었다. 약가인하 등 다양한 환경 변화속에서 새출발을 예고하고 있다.

각각의 CEO들이 크고 작게 조직개편, 업무방식 전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체질 개선에 나선 것이다.

올해 새 CEO를 맞이한 한 다국적사 관계자는 "사장이 바뀌면 조직 전체 분위기가 바뀐다"며 "전체적인 업무 분위기가 타이트해져 낯설기는 했지만 이제는 대부분(직원들) 적응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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