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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받았던 발기부전치료제 신제형 부진…왜?

  • 이탁순
  • 2012-12-26 06:44:58
  • 영업·마케팅력 부족...소비자 보수성 이유도

실데나필 제네릭 제제 점유율 현황
국내 중소형 제약사의 기대를 모은 신제형 비아그라 제네릭이 외부 호평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는 기대이하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실데나필 제제는 오리지널 제형인 정제가 9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필름형·세립형 등 신제형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IMS가 국내 2만여개 약국 중 8000개를 표본조사 후 외래 처방액을 추정한 최신 데이터도 이같은 결과를 잘 나타내고 있다.

24일 데일리팜이 이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10월 비아그라 제네릭 처방액 중 정제는 무려 90.4%를 차지했다. 정제는 10월 처방액이 한미약품 ' 팔팔정(7.6억원)'을 위시해 총 17품목이 14.2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필름형 제제는 5개 품목이 1.1억원(제네릭 중 7.0%)에 그쳤다.

세립형 제제 역시 4개 품목 처방 합계가 0.4억원으로, 제네릭 가운데 점유율이 2.5%에 불과했다.

필름·세립형 비아그라 제네릭 처방액 현황(IMS, 억원)
이같은 결과는 신제형 교체로 복용 편리성을 높였지만, 영업·마케팅 부진으로 제대로 된 효과를 발휘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소비자의 보수성도 원인으로 꼽는다. 제약업계 마케팅 담당자는 "일반 소비자들은 알약이 아니면 약이 아니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며 "신제형을 사용한 소비자들은 호평 일색이지만, 실제 처방은 많이 나오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러한 시장반응과 달리 해외 업체들은 신제형을 눈여겨 보고 있다. 최근 화이자가 서울제약의 필름형 제제를, 마찬가지로 테바가 씨티씨바이오의 필름형 제제를 전세계 공급 제품으로 여기고 계약을 맺은 점은 국내 제품의 우수성을 대변하고 있다.

제약업계 연구개발 전문가는 "국내 업체들의 신제형 기술은 글로벌 제약사 못지 않다"며 "실데나필 신제형은 우리나라가 선점한 만큼 해외에서도 통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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