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설사·구토?…노로바이러스 의심"
- 이혜경
- 2013-01-17 10:37:33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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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적으로 회복되지만 탈수가 심할 경우 쇼크 올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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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갑자기 구토와 설사를 한다면 노로바이러스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질병관리본부가 2012년 국내에서 발생한 수인성·식품매개질환 유행 원인균을 조사한 결과 노로바이러스 검출건수가 전년 대비 88.5% 급증했다고 16일 발표했다.
노로바이러스는 급성 위장염을 일으키는 전염성 바이러스다.
감염되면 평균 24시간의 잠복기를 거친 뒤 12~60시간 동안 메스꺼움과 구토, 복통 및 설사 증상이 나타난다.
소아는 구토가 흔하고 성인은 설사를 하는 경우가 많다. 두통과 발열, 오한이나 근육통을 함께 느낄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감염자의 대변이나 구토물에 의해 오염된 음식이나 물, 감염자가 접촉한 물건에 묻은 바이러스가 입으로 들어가도 감염될 수 있다.
오염된 지하수에 의해 바이러스가 음식에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에 채소, 과일, 패류를 씻거나 가열 조리하지 않고 그대로 먹을 경우 감염의 우려가 높다.
특히 노로바이러스는 살모넬라균이나 포도상구균 등 여름철에 잘 번식하는 다른 식중독균과 달리 온도가 떨어지면 생존기간이 더 연장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씻어서 냉장고에 보관한 채소라도 먹기 전에 다시 한번 세척하는 것이 좋다. 또 손을 자주 씻고 조리기구는 철저히 세척한 뒤 사용해야 한다.
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 심찬섭 교수는 "노로바이러스는 예방백신이 없지만 감염성이 높고 전염성 역시 회복후 3일에서 길게는 2주까지 유지된다"며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심 교수는 "감염 뒤 짧게는 하루에서 3일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회복되지만 탈수가 심할 경우 쇼크까지도 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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