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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처로 승격한 식약청 기대 크지만 우려도

  • 최봉영
  • 2013-01-18 06:34:54
  • 요약
  • 우호적 관계 공고화 vs 안전관리 강화 채찍될수도

식약청의 식약처 승격에 대해 제약업계는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처 승격에 따른 권한 확대가 당근이 될 수도 있고, 채찍이 될 수도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17일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전반적인 분위기는 식약처 승격을 반기고 있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없지는 않다"고 말했다.

제약업계의 기대는 식약청과 제약업계가 그동안 비교적 원만한 관계를 유지했다는 데 기인한다.

의약품 관련 정책을 수립할 때 제약업체와 TF를 구성해 의견을 반영했던 사례등도 적지 않았다.

특히 의약품 관련 정책집행 뿐 아니라 기획과 입안까지 식약청이 독자 권한을 행사할 경우 제약업계에 우호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반면, 우려의 목소리도 없지는 않았다. 새 정부의 정책 기조가 식·의약품 안전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는 점에서다.

제약업계 다른 관계자는 "박근혜 당선인은 불량식품을 '4대악'으로 지목하고 척결을 다짐하는 등 관리를 강화할 뜻을 내비쳐왔다"면서 "의약품도 구체화되지는 않았지만 안전관리가 지금보다도 더 철저해지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섣부른 예단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는 신중론도 제기됐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인수위는 부처 기능에 대한 세부안을 아직 내놓지 않았다"면서 "복지부와 식약처간 의약품 업무분장이 어떻게 갈릴 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실제 의약품과 관련한 단독 입법권 행사여부, 조직 개편 등 현재로써는 어느 것도 알려진 게 없는 상태다.

이에 따라 인수위가 향후 발표할 식약처 조직 구성 등 운영방안에 대해 제약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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