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없이 가자더니"…서초구약 의장에 김종환
- 이혜경
- 2013-01-19 20:30:56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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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환 서울시약 당선자 40표 득표로 서초구약 의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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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분열을 피하고자 회장 단일화를 이룬 서초구약사회의 분열 복병은 의장직이었다.

결과는 김종환 전 회장이 40표 득표로 33표를 얻은 김광우 전 부회장을 누르고 서초구약사회 신임의장에 당선됐다.
하지만 논란은 최초 의장직 추천 과정에서 번졌다.
당초 서울시약사회장에 당선된 김종환 제8대 회장과 이영민 제3대 회장이 함께 추천됐다.
이 과정에서 7000~8000명의 회원을 이끌 서울시약사회 당선자가 서초구약사회 의장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수 있느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김종환 전 회장은 "서초구약사회를 위해 의장을 맡고 싶다"며 "서울시약사회장 당선자로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안타까운 부분이 '일을 너무 많이 하지 말라'는 말"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하지만 일을 열심히 하고 싶다"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여러분의 뜻대로 정말 열심히 해보이겠다"면서 경선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최창엽 전 의장은 "김종환 회장이 서울시약사회장에 취임을 앞두고 있는데 현실적으로 3년을 다할지 모르겠지만, 7000~8000명의 수장으로서 서울시약회장을 해야 하는 분인데 의장 경선을 벌이는 것은 결과가 좋든 나쁘든 회원들에게 아름다운 일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최 전 의장에 의견에 대해 권영희 전 부회장은 정면 반박했다.
권 전 부회장은 "최 의장이 김종환 회장이 의장이 되면 안된다고 몰고 있다"며 "김종환 회장은 의장 경선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이영민 회장이 의사를 밝히면 된다"고 주장했다.
의장 경선을 두고 논란이 지속되자 추천을 받은 이영민 전 회장은 "서초구약사회가 몇 사람의 전유물이 되서는 안된다"며 "사퇴하고 김광우 전 부의장을 의장으로 추천하겠다"고 하면서 의장 경선을 포기했다.
하지만 추천 결과 김종환 전 회장이 의장직에 선출되자 이영민 전 회장은 "웃지도, 울지도 못하는 사실이 눈앞에 벌어지고 있다"며 "역대 회장이 의장을 맡는 풍습을 바꾸기 위해 새롭게 추천을 한 것"이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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