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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약 시장, 처방 1~3위 특허해제에 지각변동 예고

  • 최봉영
  • 2013-01-22 06:34:52
  • 텔미사르탄 21일부터 제네릭 출격...올메텍·엑스포지도 연내 가세

베링거인겔하임 '미카르디스', GSK '프리토'
고혈압치료제 시장에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처방약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2개 성분과 복합제의 특허와 재심사가 만료돼 제네릭 출시가 잇따를 예정이기 때문이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텔미사르탄(미카르디스·프리토)과 올메사르탄(올메텍), 발사르탄과 암로디핀 복합제( 엑스포지) 제네릭 시장이 연내 순차적으로 열리게 된다.

이 제품들은 처방액만 2400억원에 달할 정도로 고혈압치료제 성분 중 최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제품별(복합제 포함)로는 텔미사르탄 제제 오리지널인 미카르디스와 프리토는 각각 지난해 4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려 총 처방액이 900억원에 달한다.

또 올메텍과 엑스포지 역시 지난해 원외처방액이 각각 800억원과 7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이 중 텔미사르탄은 이미 특허가 만료돼 제네릭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21일 식약청 허가현황에 따르면, 텔미사르탄 단일제와 복합제는 23개사 80개가 등록돼 있다.

상당수 중소제약사가 특허만료 이전부터 사전마케팅을 진행했던 점을 감안하면 치열한 시장경쟁이 예상된다.

노바티스 '엑스포지', 대웅제약 '올메텍'
또 오는 4월에는 ARB(발사르탄)와 CCB(암로디핀) 복합제인 엑스포지의 재심사기간이 만료된다.

이 복합제 역시 국내사가 군침을 흘리고 있는 대형제품 중 하나다.

지난해 생동성 시험현황을 보면, 38개 제약사가 제네릭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엑스포지는 용량별로 3가지 제품이 허가돼 있는 것을 감안할 때 전체 개발되고 있는 제네릭 수는 100여개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고혈압 시장에서 엑스포지는 단일 품목으로는 시장 1위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제네릭 개발은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올메텍은 올해 9월에 특허가 만료된다. 이미 허가를 받은 제네릭만 60여 개 제약사 130여 개 품목에 달한다.

상위사, 중소사를 가릴 것 없이 사실상 대부분의 제약사가 제네릭을 개발한만큼 시장 경쟁 또한 뜨거울 수 밖에 없다.

제약업계는 최근 블록버스터 특허만료가 줄어 제네릭 시장이 일시적으로 활력이 잃고 있는 가운데 특허가 해제된 이들 초대형 블록버스터 성분들의 등장으로 올해 내내 고혈압치료제 시장이 요동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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