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무리한 원푸드 다이어트, 골다공증 부른다"
- 이혜경
- 2013-01-22 09:43:48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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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다공증 생기면 손목·척추 등 골절 입기 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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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에는 체중감량 효과가 있는 건강식품, 운동기구의 판매가 급증하고, 헬스장이운동하는 사람으로 붐비는 등 다이어트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얼마 전 한 방송프로그램에서 연기자 신소율이 과거에 다이어트를 위해 양배추와 물만 먹어 한 달 안에 20kg을 감량했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처럼 많은 여성들이 체중을 빨리 감량하기 위해 원푸드 다이어트에 도전한다.
하지만 원푸드 다이어트를 반복하게 되면 불필요한 지방 뿐 아니라 근육과 수분도 소실돼 대사 작용을 망가 뜨린다.
이는 요요현상을 부르거나 반복하다 보면 조금만 먹어도 살이 찌기 쉬운 체질로 바뀌게 된다.
원푸드 다이어트는뼈 건강에도 치명적이다.
한 가지 식품만 섭취할 경우 영양 불균형을 초래해 뼛속의 칼슘이 빠져나가고골밀도가 낮아진다.
호르몬의 변화로 골 손실이 많은 40~50대폐경기 이후 여성은 무리한 원푸드 다이어트 후 골밀도가 급격히 낮아질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골밀도가 낮아졌을때 나타나기 쉬운 대표적인 질환은 골다공증이다.
골다공증은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가 뼈의 강도가 약해지고 쉽게 골절되는 질환이다.
구로예스병원 도현우 원장은 "뼈의강도를 결정하는 요소는 뼈의 질과 양"이라며 "무리한 다이어트로 뼈에 영양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으면 뼈의 질이 현격히 떨어져 골다공증이 나타나기 쉽다"고 설명했다.
도 원장은 또 "여성은 폐경을 겪으면 여성 호르몬이 감소해 5~10년 이내에 급격하게 뼈가 약해지므로 중년여성이라면 원푸드 다이어트는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골다공증은 그자체만으로는 거의 증상을 일으키지 않기 때문에 뼈가 부러져서 골다공증을 발견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골절이 흔히 발생하는 부위는 손목과 척추, 대퇴골이다.
척추 골절은 환자가 증상 없이 지내다 검사 중에 우연히 발견하는 경우가 많은데 갑자기 등 쪽에 통증을 호소하거나 키가 줄어든다면 척추 골절의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도 원장은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이 발생하면 이후 재골절의 위험이 2~10배 증가하고 지속적인 후유증에 시달릴 수 있으므로 가볍게 여기면 안 된다"며 "다이어트 할 때 식이 조절에만 의존하지 말고 골량과 근육량을 늘릴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을 함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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