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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츄라 345억·모티리톤 132억·트라젠타 112억

  • 이탁순
  • 2013-01-23 06:34:53
  • 출시 1년차 블록버스터 약물...카나브는 2년차 '활활'

2012년 데뷔년도에 블록버스터로 등극한 약물. 왼쪽부터 시네츄라, 모티리톤, 트라젠타.
시네츄라(안국약품)와 모티리톤(동아제약), 트라젠타(베링거·유한양행)가 출시 1년여만에 연매출 100억원 이상의 블록버스터 약물에 등극했다.

22일 데일리팜이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가 분석한 2012년 원외처방조제액을 살펴본 결과, 시네츄라는 345억원, 모티리톤은 132억원, 트라젠타는 112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들 약품들은 기존 품목 대체효과와 영업력이 뒷받침돼 출시 1년만에 고공성장이 가능했다는 평가다.

시네츄라는 안국약품의 이전 초대형 블록버스터 '푸로스판'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채웠다. 현재 광동제약에서 팔고 있는 푸로스판은 안국약품 시절 400억원이 넘는 매출로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지만, 급여제한, 일반약 전환 등으로 위기를 맞았었다.

안국약품은 재빨리 새로운 진해거담제 개발에 나섰고, 푸로스판의 아이비엽과 황련을 복합한 '시네츄라'를 선보여 반전의 기회를 노렸다.

지난 2011년 9월에 발매한 시네츄라는 기존 푸로스판의 처방을 대체해가며 출시 1년 3개월만에 300억원대 블록버스터로 올라섰다.

단일제보다 우수한 효과와 동등한 안전성이 의료진들에게 무난하게 어필하면서 정착에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1월 출시해 딱 1년을 보낸 모티리톤은 동아제약이 스티렌에 이어 기대를 모으고 있는 두번째 천연물신약이다. 작년 스티렌이 746억원으로 7.9% 하락하며 부진을 면치 못했지만 모티리톤은 안착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소화불량으로 복합적인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에게 모티리톤이 입소문을 타면서 의료진들에게 신뢰를 얻은데다 전사적인 영업·마케팅이 1년차 블록버스터 달성을 이끌었다는 해석이다.

최근 단기간 블록버스터 등극 약물(유비스트, 억원)
지난해 6월 출시한 트라젠타는 반년만에 블록버스터에 올랐다. 현재 시장에 나온 DPP-4 계열의 당뇨신약 가운데 세번째 약물로 신약효과를 보고 있는데다 유한양행의 전문적이고 막강한 영업력이 바탕이 됐다.

유한양행은 트라젠타뿐만 아니라 비리어드 등 도입신약 마케팅을 위한 전담인력을 배치하는 등 공격적인 판촉활동을 펼치고 있다.

출시 2년차 약물 가운데는 트윈스타(베링거·유한양행)가 전년 대비 75% 성장하며 580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고, 국산 고혈압신약 카나브(보령제약)는 무려 164%가 성장, 187억원으로 승승장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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