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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메텍 빗장 풀렸다…진양제약, 개량신약 허가

  • 이탁순
  • 2013-01-28 06:34:51
  • 9월 제네릭보다 발매시기 앞당겨...시장경쟁 '후끈'

블록버스터 고혈압치료제 올메텍(사진)이 개량신약과 특허만료로 경쟁에 직면했다.
오는 9월 특허가 만료되는 고혈압치료제 '올메사탄 제제'(브랜드명:올메텍, 판매: 대웅제약)가 예상보다 일찍 독점 권리가 풀릴 전망이다.

유도체가 다른 개량 제품이 나왔기 때문이다. 진양제약은 올메사탄을 주성분으로 하는 개량신약 고혈압치료제 '올메탄정22.08밀리그램(올메사탄실렉세틸)에 대한 품목허가를 지난 24일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오리지널 올메텍(올메사탄메독소밀)의 메독소밀 대신에 유도체로 '실렉세틸'이라는 물질을 이용해 새로운 합성물질을 만들었다.

회사 관계자는 "개발사인 다이이찌산쿄의 올메사탄메독소밀은 경구 복용 후 장관에서 가수분해 효소에 의해 대사돼 약효를 나타내는데, 자사 개량신약인 올메사탄 실렉세틸도 동일한 기전에 의해 약효를 발휘한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약가가 고시·시행되는 올해초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진양제약이 올초 발매가 이뤄지면 9월 특허만료후 출시될 예정인 제네릭보다 일찍 시장선점 기회를 잡을 수 있다.

현재 올메사탄 제제의 제네릭은 국내 50여개 제약사가 허가를 받고 특허 만료만을 기다리고 있다. 현재 원료 개발업체 에프앤지리서치가 올메사탄 제제의 특허무효를 청구한 상태이기 때문에 이 결과에 따라 제네릭의 선발매 가능성도 있다.

한편 작년 올메사탄 제제(단일제+복합제)의 원외처방조제액(출처:유비스트)은 725억원으로 고혈압치료제 시장에서 엑스포지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올메텍 판매사인 대웅제약은 특허만료에 대비해 원개발사 다이이찌산쿄와 고혈압약 성분 3개가 합쳐진 '세비카HCT'를 코마케팅할 예정이어서 오리지널과 제네릭 간의 시장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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