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약사 분회장 약진…중대-성대-이대, 힘의 균형
- 강신국
- 2013-01-28 12:19:14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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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개 분회, 선거총회 종료…최연소-최미영, 최고령-유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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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24개 분회 총회가 종로, 송파를 끝으로 모두 마무리됐다.
이번 선거 총회를 통해 12명의 초선 회장이 탄생했고, 재선 9명, 3선 회장은 3명이 배출됐다.
또 여약사 출신 회장이 10명이나 등장해 역대 최고 비율을 기록했다. 대학별로 보면 성대, 이대, 중대 출신이 각 5명씩 배출했고 서울대 출신도 4명이나 됐다.

◆여약사 약진 이유는 = 지난 회기에서 여약사 분회장은 한동주(양천), 송정순(서대문), 송경희(구로), 양덕숙(마포), 박형숙(동대문) 회장 등 총 5명이었다.
이번 선거총회에서는 무려 배 이상 늘어난 10명의 여성 분회장이 배출됐다.
정영숙(중구), 이병난(용산), 조영희(광진), 박형숙(동대문), 장은선(서대문), 양덕숙(마포), 한동주(양천), 송경희(구로), 최미영(서초), 박승현(송파) 회장 등이다.
이중 조영희, 박형숙, 장은선 회장은 경선을 통해 회장에 당선돼 여성파워를 보여줬다.
특히 중구, 서초, 용산, 송파 등은 첫 여약사 출신이 분회장 깃발을 꽂았다.
여약사 분회장들의 약진 배경은 무엇일까? 먼저 동문회의 조직적인 지원이 한몫을 했다. "언제까지 여약사 담당 임원만 할 것인가, 분회장에 도전하라"는 지령이 떨어진 것. 이대 출신 분회장이 5명이나 된다는 점을 음미해 봐야할 대목.
여기에 회무에 참여하는 남약사들의 기근도 한몫을 했다는 분석이다.

즉 의약분업이 정책단계에 접어들면서 약국 운영도 자리를 잡혀가자 회무에 눈을 돌리는 여약사들이 늘었다는 주장이다.
재미있는 분석도 나왔다. 첫 여성 대통령이 탄생한 만큼 여약사 분회장에 대한 거부감이 상대적으로 줄었다는 것이다.
서울지역의 분회 임원은 "여성 대통령 시대, 여기에 60%가 넘은 여약사 비중을 고려하면 당연한 현상"이라며 "조만간 대약회장도 여약사가 될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고 전망했다.
◆중대-성대-이대-서울대 균형 = 먼저 중대 출신 분회장은 지난 회기에서 9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러나 이번 회기부터 중대 5명, 성대 5명, 이대 5명, 서울대 4명으로 적절한 출신교 안배가 이뤄졌다.
이는 중대 출신 대약회장이 당선된 만큼 타 대학 배려가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서울지부장 선거에서 성대-중대 단일화도 분회장 선거에 영향을 줬다.
특히 이대와 성대의 약진의 눈에 띈다. 이대 출신을 보면 조영희(광진), 한동주(양천), 장은선(서대문), 최미영(서초), 박승현(송파)회장 등이다.
성대출신은 양호(성동), 최귀옥(도봉강북), 이범식(동작), 관악(전웅철), 김동길(강남) 회장 등이다. 도봉강북, 관악, 강남은 중대에서 성대로 분회장이 교체된 것.
아울러 초선 회장이 12명으로 24개 분회 절반에 새 얼굴이 수혈됐다. 재선은 9명, 3선은 박규동(금천), 정덕기(중랑), 이범식(동작) 회장 등 3명이다.
이에 재선이나 3선 회장 중 나오게 될 분회장협의회장을 누가 맡을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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