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특수 '옛말'이라고?…"1시간만에 20만원 매출"
- 김지은
- 2013-02-02 06:4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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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국 선물용 건기식 이벤트 마련…약사들 "틈새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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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일부 약국에 따르면 설을 앞두고 약국 내 별도 진열공간과 선물용 건강기능식품 제품을 마련, 설 마케팅에 돌입했다.
해당 약사들은 홈쇼핑, 할인마트 등에 자리를 뺏기고 있는 명절 건강선물 '특수'를 약국이 되찾고 잉여 수익도 얻겠다는 취지에서 기획전을 진행 중이라고 입을 모았다.
제주도 메디칼약국은 지난주부터 설을 맞아 건강기능식품 10% 할인 이벤트에 들어갔다.
약사는 약국 앞 현수막을 통해 설 연휴 기간 약국 오픈 날짜와 시간, 명절 이벤트 사실을 고객들에게 공지하고 있다.
약국 안에는 별도의 설 이벤트 진열장을 만들어 선물용 건강기능식품을 진열하고 약국에서 직접 제작한 POP를 통해 고객들의 구매를 유도하고 있다.

메디칼약국 오원식 약사는 "이벤트 개시 직후 하루 20여만원의 잉여 매출이 발생했고 상승효과로 전달에 비해 다른 건기식·일반약 제품 판매도 상승했다"며 "쉽지는 않지만 약국 안에서 기회를 만들고자 이벤트를 기획했고 좋은 결과가 나타나 희망적"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성남 복정동서울약국도 설을 맞아 홍삼제품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약사는 지난주부터 건기식 중 약국에서 비교적 판매도가 낮은 홍삼 제품들을 중심으로 별도 진열과 POP 등을 마련해 설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진열 중인 제품은 2만원에서 11만원대 홍삼류 제품들이다.

복정약국 김현익 약사는 "무엇보다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등에 자리를 뺏긴 홍삼제품을 약국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는 인식을 고객들에게 심어주고자 했다"며 "큰 수익을 기대하기는 힘들지만 약국에서 특수가 사라졌다고 손을 놓아버리기 보다는 약국에서도 지속적인 시도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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