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약사 이혜경 씨, 북한학 박사된다
- 강신국
- 2013-02-11 23:26:44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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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대학원대학서 이달 말 학위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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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약사 출신 새터민 이혜경 씨가 북한학 박사학위를 취득해 화제다.
11일 북한대학원대학에 따르면 이 씨는 '북한의 보건일꾼 양성정책 연구' 논문으로 이달 말 박사학위를 받는다.
2002년 탈북한 이 씨는 북한의 한 병원에서 10여 년 동안 약사로 근무했고 북한에서의 경험을 살려 '북한의 보건일꾼 양성정책 연구' 논문을 제출했다.
이 씨는 박사학위 논문에서 1990년대 후반 '고난의 행군'으로 북한 체제의 상징이었던 무상치료 제도가 사실상 유상치료로 변했다고 밝혔다.
이 씨는 "북한의 의약사 등 보건일꾼들은 고난의 행군 시기에도 북한 당국이 출퇴근을 엄격히 통제했기 때문에 다른 경제활동을 하지 못했다"며 "정상출근하는 대신 환자에게 치료 명목의 비용을 징수해 생계를 유지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이 씨는 "자신의 박사학위 논문이 남북한 보건의료 통합과 통일 준비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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