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듣지 않는 혈압, 신장신경차단술로 잡는다"
- 이혜경
- 2013-02-12 11:20:18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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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성모병원, 신장신경차단술 성공적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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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성모병원 심장내과 김찬준 교수팀은 최근 4가지 혈압약을 복용했지만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저항성 고혈압환자 김모씨(남·36)에게 저항성 고혈압질환 치료의 신의료기술로 여겨지는 비약물치료법인 신장신경차단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신장신경차단술은 환자의 대퇴부 혈관을 통하여 도관(카테터)을 삽입한 후 고주파열 발생장치를 작동시킨다.
이후 혈압 조절과 관련된 중추 교감신경계 중 하나인 뇌와 신장을 연결하는 신장신경을 선택적으로 차단, 호르몬 발생을 감소시킴으로써 혈압을 떨어뜨리는 획기적인 시술법이다.
또한 이 시술은 최소한의 절개창에 도관을 넣는 최소침습적 시술로 부작용과 합병증은 거의 없고, 전신마취를 할 필요가 없다.
시술 시간도 1시간을 초과하지 않아 환자들은 당일퇴원도 가능하기 때문에 입원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고 일상생활로 빨리 복귀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실제로 이 시술은 많은 연구결과에서 시술을 시행받은 거의 모든 환자에서 수축기 혈압 기준 10mmHg 이상의 혈압강화 효과를 얻었으며 평균적으로는 32mmHg 감소하는 결과를 얻었다. 반면, 시술과 관련된 합병증은 매우 드물다. 실제로 이 시술은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지역에서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난치성 고혈압을 치료하는 새로운 치료법일 뿐 아니라 심장을 비롯한 여러 장기의 기능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가능성을 보여주는 연구들이 속속 발표되고 있다.
김찬준 교수는 "향후 저항성 고혈압이 있는 환자에서 심혈관계 합병증을 포함한 임상경과의 향상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혈압에 다른 질환에서도 적응증을 넓혀 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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