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차 근무약사 월급 400만원선 이라는데…
- 김지은
- 2013-02-13 12:2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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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등 수도권 월 350~400만원대...광역시도 임금수준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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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출퇴근 교통이 용이하지 않은 비역세권이나 구시가지 약국이나 제주도 약국 등은 주요 광역시 약국들에 비해 평균 월 50만~100만원 더 높은 임금을 제공하고 있었다.
14일 데일리팜이 서울과 경기를 비롯해 인천·부산·대구·광주 등 전국 광역시 근무약사 임금동향을 조사한 결과, 도시별 편차는 크게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서울 경기와 부산·인천 등 비교적 약대와 약국이 많고 교통편이 편리한 광역시 약국의 경우, 경력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풀타임 경력 근무약사 임금수준이 400만원에서 450만원 선에 책정돼 있었다.
이번 수치는 지난 2008년 상반기 데일리팜 자체조사 결과 광역시 약국 근무약사 임금이 월 평균 300여만원 선이었던 것을 감안할 때 5년 사이 약 100여만원 상승한 것이다.
경기도 김포 P약국의 약사는 "경기도는 어느 지역이든 서울과 가깝고 교통편이 잘 발달돼 있어 서울과 비슷한 수준으로 근무약사, 직원 임금이 책정돼 있다"며 "근무약사 구하기가 예전처럼 쉽지 않아 임금은 인상된 편"이라고 말했다.
부산 사하구 A약국 약사도 "5년여 전에 비해 광역시라고 해도 경력이 어느 정도 되는 근무약사 구하기는 쉽지 않다"며 "한동안 정체됐던 직원 임금이 5년여 전부터 상승세를 보여 약사 연봉은4500만~5000만원대에 형성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대구와 광주 등도 새내기 근무약사 초임은 월 350만원 선에 책정돼 있었으며 그 외 경력 있는 약사들은 400만원대를 유지하고 있었다.
대구광역시의 한 약사는 "대구도 다른 도시처럼 지하철과 교통편이 잘 발달돼 있지만 근무약사 구인난은 별 차이가 없다"며 "요즘은 초보약사들도 월 400만원대를 요구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변두리 약국 평균 100만원 더 높아…초보약사에 연봉 6000만원 파격대우도
반면 약사 구인난으로 서울을 제외한 광역시도 지하철 노선이 있는 중심 상권 내 약국과 교통이 불편한 외곽지역 약국 간 임금이 최대 50만~100만원 이상 차이가 발생하고 있었다.
또 서울과 거리가 먼 전라남도와 제주도 일부 약국은 주요 광역시 약국에 비해 평균 1천만원 이상 더 높은 연봉을 제시하는 곳도 적지 않았다.
제주도 삼도동의 한 약사는 "초보약사라 해도 하루 12시간 풀타임으로 근무해줄 용의가 있다면 숙식과 함께 연봉도 6000만원 이상을 제공 할 계획"이라며 "근무약사를 못 구해 당장 약국 운영이 힘들 정도인 만큼 연봉을 최대로 책정해 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근무약사 구하기가 힘들어지면서 약국들도 약사 구인 시 특별 조건 등을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대다수 약국들에서는 4대보험 가입, 퇴직금, 중식 제공 등은 근무약사들에게 기본적인 옵션처럼 제공되고 있다는 반응이다.
이에 더해 일부 약국들은 구인 약사에 자동조제기 가동을 홍보하는가 하면 성과급과 연차, 여름휴가 등을 제공하고 있다.
경기도 시흥의 한 약사는 "교통편 여부 외에도 약사들이 조제가 많은 문전이나 메디컬약국의 선호도가 많지 않아 최근에는 구인광고에 ATC 운영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며 "약사 구인이 쉽지 않은 만큼 근무약사들이 요구하는 복지수준은 점차 상향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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