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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건정심 수가인상 실망…"국가적 재앙"

  • 이혜경
  • 2013-02-13 16:08:09
  • 요약
  •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방안 마련해야" 강조

산부인과 의사들이 건정심에서 의결된 산부인과 수가인상에 대해 실망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전국지회는 13일 성명서를 통해 "총 1444억원 지원금 중 산부인과 부분은 시범사업까지 포함해 총 227억"이라며 "전혀 기대에 미치지 못한 미미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의사회는 "산부인과의 몰락은 국민건강권에 직접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미 한 나라의 대표적 건강지표인 모성사망율이 매년 증가하고 있고 OECD 국가의 평균보다 높은 것이 현실"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더 늦기 전에 산부인과의 위기에 보다 총력을 다해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는 것이다.

의사회는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국민들은 분만할 병원을 찾아다녀야 하는 위험에 빠질 것"이라며 "결국에는 산부인과 몰락이라는 중대한 국가적 재앙이 다가올 수도 있다는 것을 직시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산부인과 수가 인상과 취약지 분만수가 인상 시범사업 등은 기초적인 인공호흡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의사회는 "제대로 된 적극적 처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결국 산부인과의 회생은 힘들어 질 것"이라며 "수가 현실화는 물론이고 분만수가 인상, 마취초빙료 현실화, 질강처치료의 적절한 수가인정 및 횟수 제한 철폐, 요양병원에서의 산부인과의사 차등 등급제 폐지, 자궁질도말세포검사 채취료 별도수가 산정, 폐경기질환 만성질환 관리료 인정 등 적절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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