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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초빙료 현실화 촉구

  • 이혜경
  • 2013-02-13 16:51:03
  • 요약
  •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를 초빙하면 오히려 적자" 주장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가 13일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현실화를 촉구했다.

의협은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초빙료 수가가 현실에 턱없이 모자라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가 상근하지 않는 의료기관에서는 어쩔 수 없이 수술 집도의가 대신 마취를 실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마취행위는 수술 중 환자의 통증조절 및 생명유지는 물론, 수술 전과 후에 환자에게 일어날 수 있는 정신 및 육체적인 변화를 관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가 상근하지 않는 요양기관의 경우, 현행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초빙료(의원 3만5430원)가 실제로 의료기관에서 지급되는 비용(15~20만원, 복지부 조사 결과)에 크게 미달하고 있다는게 의협의 지적이다.

의협은 "수술 집도의가 대신 마취를 실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이 경우 의료진이 수술에 집중하지 못해 의료의 질이 낮아지는 등 문제점이 항상 지적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제3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마취과 전문의를 통한 적정 진료 강화를 위해 수가인상(100% 인상)이 필요하다는 논의가 진행돼 오는14일 건정심 소위원회에서 세부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송형곤 의협 대변인은 "이번 논의를 통해 지나치게 현실과 괴리돼 있는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초빙료를 현실과 비슷한 수준으로 인상해야 한다"며 "이를 계기로 일차의료 활성화 차원에서도 우리나라에 특화된 전문의 인력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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