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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 10%·유한 20% 고성장…제약 "올해는 도약"

  • 가인호
  • 2013-02-14 06:34:55
  • 요약
  • 주요 제약, 글로벌화 화두…해외시장서 승부 걸어

[2013년 CEO릴레이 인터뷰 경영전략 분석]

제약업계가 2013년을 '성장의 해'로 삼았다.

동아제약이 사상 첫 1조원 돌파를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유한양행과 녹십자가 두자릿수 매출 성장을 통해 9000억원을 넘어서겠다는 매출목표를 설정했기 때문이다.

특히 상당수 중상위제약사들이 올해 매출 목표를 10% 이상으로 정하는 등 외형 확대와 수익성 개선 두마리 토끼를 잡아 지난해 일괄인하 충격파에서 확실히 벗어나겠다는 각오다.

14일 데일리팜이 주요 제약 CEO인터뷰 등을 통한 '2013년 경영전략'을 분석한 결과 일부 업체를 제외한 제약업체 상당수가 두자릿수 이상의 고성장을 목표로 했다.

이를 살펴보면 동아제약이 10.2%성장으로 첫 1조 매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2위 그룹인 녹십자와 유한양행도 10%대 이상의 고성장을 목표로 삼았다.

특히 유한은 20%대 이상의 매출 성장을 견인해 첫 1위 기업 등극(동아제약 회사분할)을 노리고 있다. 이밖에 일동제약(26.%), 보령제약(20% 이상) 동성(10.5%) 등이 두자릿수 성장 목표를 제시했다.

주요제약 매출 목표(단위=억, 한미약품 인터뷰 미진행 제외))
JW중외제약(7.5%), 한독약품(9%), 신풍제약(9.5%), 대웅제약(9.0%) 등도 10%에 육박한 매출 목표를 설정했다.

한편 국내 제약사들은 올해 '글로벌화'에 집중 나서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주요 제약사 CEO들이 R&D투자와 해외 진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기 때문이다.

'글로벌 제약 도약의 해'로 정한 동아는 올해 R&D 투자 1000억 돌파를 예상하고 있으며, 대웅은 2020년 5000억 수출 목표를 제시하며 우루사 글로벌화를 새해 주요 전략으로 제시했다.

'세계속 녹십자'를 주창한 녹십자는 올해 매출 15%를 해외 수출로 채우며 제약산업 최대규모 R&D센터를 상반기에 완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도전 일등 유한'을 내세운 유한양행은 고성장을 이어가며 최고 제약사로 위치를 확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JW중외제약의 경우 표적항암제 개발, 보령제약은 카나브 수출, 신풍제약은 피라맥스 수출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일동제약은 핵심전략으로 아로나민 500억대 판매를 제시하고 있고, 한독약품은 자회사 제넥신의 바이오베터 유럽 1상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처럼 주요제약사들이 올해 매출 고성장과 영업이익 개선, 해외시장 진출 등을 주요 경영전략으로 설정함에 따라 지난해 약가인하 여파를 극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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