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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약국 건기식 런칭…"성공조건은"

  • 영상뉴스팀
  • 2013-02-19 06:34:56
  • 브랜드고급화·파이프라인 다각화 전략구사…"가격경쟁력 최대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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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가 약국 건기식 시장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KT&G 자회사 KGC라이프앤진은 지난해 말 전국 30여 약국에 자사 건기식 브랜드 '보움'을 런칭했습니다.

KGC라이프앤진은 약국 건기식 시장의 실질적인 소비외형을 파악한 후 런칭 약국 수를 첨차 늘려간다는 계획입니다.

과거 몇몇 대기업들이 치밀한 시장 조사없이 '덥석' 약국 시장에 진입해 참패한 전례를 밟지 않겠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주목되는 점은 파이프라인의 다양화입니다.

보움의 판매 루트는 ▲약국(전국 30곳) ▲보움스퀘어(5곳) ▲인터넷몰 ▲코스트코 ▲일본 수출(홈쇼핑) 등으로 구축돼 있습니다.

5곳의 판매 루트 모두 '권장소비자가·동일 프로모션 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권장소비자가는 약국에 런칭된 보움 건기식과 인터넷몰 등에서 판매되는 제품가격이 동일하다는 것입니다.

동일 프로모션 정책도 소비자의 혼돈을 사전에 차단하는 마케팅 기법입니다.

만약 보움에서 '2+1' 행사를 기획한다면 모든 판매처에서 동시 진행함을 원칙으로 합니다.

이 같은 가격·마케팅 전략의 대표적 실패사례는 지난 2008년 한국야쿠르트의 V-FOOD를 들 수 있습니다.

V-FOOD는 야쿠르트 판매사원들의 난매로 런칭 1년여 만에 약국에서 자진 철수하는 고배를 마셨습니다.

보움 컨셉트는 한재식·자연식·건기식의 '생활한방'입니다.

전체 제품은 100여 품목 구성돼 있으며, 대표 품목은 경옥고·발효녹용 등 고급 건기식 제품입니다.

제조시스템은 '제품 개발-KGC라이프앤진', '20여 제약사-OEM 생산'으로 이원화돼 있습니다.

원칙 마케팅과 한방 건기식의 고급화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보움'이 약국 건기식 시장에 연착륙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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