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측만증 청소년 10년 사이 5배 증가
- 이혜경
- 2013-02-17 18: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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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2배 더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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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측만증 청소년이 해마다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서승우 교수팀이 2012년 서울·경기지역 5백여 개 초& 8228;중& 8228;고등학생 10만7854명(남자 5만5546명, 여자 5만2308명)을 대상으로 척추측만증을 검사한 결과, 남학생의 4.71%, 여학생은 9.06%가 허리가 10도 이상 휘어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척추측만증 유병율은 해마다 늘어, 5년 전인 2007년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1.5배, 10년 전인 2002년과 비교해서는 5배 증가한 수치로 허리가 휘는 청소년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서승우 교수는 "요즘 학생들은 장시간 동안 책상에 앉아 공부를 하거나 컴퓨터 등을 사용하면서도 상대적으로 운동하는 시간이 부족해 척추를 잡아주는 허리 근육이나 관절이 약해져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또한 척추측만증이 남성보다 여성에서 더 많이 발생하는데 이는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관절을 잡아주는 인대와 근육이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연하고 약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척추측만증은 전인구의 2-3%정도에서 나타나고 종류도 다양한데 전체의 85%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형태가 특별한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 척추측만증이다.
사춘기 전후의 초중고생들에서 주로 나타나는 특발성 척추측만증은 서서히 진행되므로 대개 잘 모르고 지내다가 변형이 상당히 진행돼 등이 옆으로 구부러지고 어깨나 골반의 높이가 달라지고 옆으로 구부러진다.
어깨나 골반의 높이가 달라지거나 한쪽 가슴이나 엉덩이가 튀어나온 것을 우연히 발견하고 병원을 찾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척추측만증은 외관상의 문제뿐만 아니라 척추가 휜 채로 방치할 경우 가장 쉽게는 요통에서부터, 심하게는 하지신경이상을 일으켜 수술이 필요한 상태까지도 갈 수 있다.
휘어진 각도가 심한 경우에는 갈비뼈가 골반을 압박하여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성인이 된 이후에는 척추 관절의 퇴행성관절염에 의한 요통이 나타날 수 있다.
척추측만증은 몸이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거나 허리의 중심선이 휘어져있거나, 어깨의 높이가 차이가 날 경우 골반이 평행하지 않고 기울어져 있을 경우 일차적으로 의심할 수 있다.
2차적으로는 몸통의 휘어짐 여부를 판단하는 등심대 검사를 시행하는데 허리가 휘지 않은 정상에서도 등심대 검사에서 이상한 것처럼 보일 수 있으므로 척추의 이상 유무는 X-ray를 찍어서 확인해야 한다.
* 척추측만증 자가 진단법 1) 양쪽 어깨선의 높이가 다르다. 2) 허리를 굽혀 등을 봤을 때 등의 한쪽이 튀어나와 있다. 3) 사진 촬영 시 고개가 한쪽으로 돌아가 있는 경우가 있다. 4) 양쪽 골반의 높이가 다르다. (여성의 경우, 치마가 한쪽으로 자꾸 돌아간다.) 5) 양쪽 발의 길이가 차이 나고 신발 굽이 서로 다르게 닳는다. 6) 걷거나 뛰는 모습이 부자연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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