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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질병군 포괄수가 시행 후 의료질 저하 없었다"

  • 최은택
  • 2013-03-08 12:24:52
  • 복지부, 질 평가 예비분석...연간 국민의료비 100억원 경감

7개 질병군 포괄수가제(DRG) 시행 이후 의료서비스의 질이 저하됐다는 근거를 확인되지 않았다.

대신 환자부담은 감소해 연간 국민의료비가 100억원 가량 경감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사실은 복지부가 7개 질병군 DRG 병의원 당연적용 추진현황을 분석한 결과 드러났다.

8일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7월 7개 질병군 DRG 시행 후 질 평가를 위한 예비분석(7개 지표)을 시행했다.

이 결과 의료의 질 저하로 볼 수 있는 지표변화는 없었다.

먼저 재월일수는 2011년 DRG에 비해 0.33~1.33일 감소했다.

또 입원 중 사고율은 0.02%, 입원 중 감염률은 0%, 입원 중 합병증 치료율은 0.45%, 중환자실 이용률은 0.2% 등으로 매우 낮았다.

인공수정체의 경우도 저가렌즈 또는 미등재 렌즈가 사용된 내역은 확인되지 않았다.

일부 비급여 항목에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환자부담은 줄었다. 실제 입원건당 진료비는 38만원에서 30만원으로 평균 21% 감소한 것이다.

이로 인한 연간 국민의료비 경감액은 100억원 규모로 추산됐다.

이밖에 제도시행 초기 청구불편 등도 입력누락에 따른 오류율이 지난해 10월말 기준 1.3%에 그치는 등 의료현장에서 정착돼 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한편 DRG 병의원 당연적용 대상 질병은 백내장, 편도, 맹장, 탈장, 치질, 제왕절개, 자궁수술 등이다.

올해 7월부터는 병의원 뿐 아니라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도 확대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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