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유가족이 일양약품 리베이트 고발…그 진실은?
- 가인호
- 2013-03-12 06:3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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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베이트전담수사반 조사착수…회사측 "리베이트와 연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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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은 그 직원이 공금 8억원을 유용했고, 변제를 요청하는 과정에서 빚어진 불행한 일이지만 '리베이트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유가족은 회사가 현금 로비를 한 근거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11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정부합동의약품리베이트 전담수사반은 지난 주 일양약품 리베이트 고발 접수에 따라 수사를 진행중이다.
최근 중대형 제약사들의 잇딴 리베이트 조사가 진행된 상황이라 업계는 술렁였다.
이번 리베이트 조사는 지난 1월 스스로 목숨을 끊은 직원 유가족이 회사가 병의원에 리베이트를 제공한 자료가 있다며 검찰에 고발장을 접수하면서 시작됐다.
유가족 측은 "회사가 병의원을 상대로 현금성 로비를 진행한 자료가 있어 검찰에 고발했다"며 "모든 사실은 조사가 진행되면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수사과정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회사는 관련 직원 K씨가 지난해 11월부터 갑작스럽게 출근하지 않고 연락이 두절돼 수소문 한 결과 공금 8억원을 유용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한다.
회사측은 따라서 지난해 12월 K씨에게 공금 변제 요청을 진행해 확인서까지 받았으며 법원에도 반환 신청을 하는 등 절차를 밟고 있는 과정서 지난 1월 K씨가 목숨을 끊었다고 설명한다.
회사 관계자는 "K씨 관련 내용을 지난 1월 임직원들에게 사내 이메일을 통해 알렸다"며 "메일을 통해 알린다는 것은 외부로 이와 같은 사실이 알려진다는 것을 감수하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만약 리베이트와 연관이 있다면 회사에서 이러한 사실을 메일로 공지해 확대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절대 리베이트와 상관이 없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그동안 리베이트 관련해 한번도 수사를 받거나 내사를 받은 사실이 없을 만큼 투명경영에 주력하고 있다며 정부 가인드라인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측의 입장이 상이한 만큼 전담조사반의 수사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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