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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2배로 늘어난 H+양지병원, 21일 개장

  • 이혜경
  • 2013-03-18 06:20:05
  • 요약
  • 신관 증축·본관 리노베이션 완료…18개 진료센터·350병상 구축

그랜드오픈을 앞둔 H+양지병원 전경(사진 위)과 김철수 이사장을 이어 병원장을 맡은 김상일 병원장
신관 증축·본관 리노베이션을 마친 서울 신림동 소재 H+양지병원이 오는 21일 오픈한다.

H+양지병원은 1976년 김철수 내과·김란희 산부인과로 개원한 이후 1980년 6개과 33실 51병상을 갖춘 양지병원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2007년 1월 종합병원으로 승격한 이후 신림 지역주민을 위한 종합병원으로서 역할을 해오던 양지병원이 최근 350병상으로 규모가 확충됨과 동시에 중증질환 및 다빈도질환의 전문적인 진료를 위한 18개 진료특성화 통합진료센터를 구축하고 그랜드오픈을 맞게 된 것이다.

아버지 김철수 이사장을 이어 2대 병원장을 맡은 김상일 원장은 그랜드오픈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우수한 의료진과 진료특성화 센터등을 통해 지역주민 신뢰를 얻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H+양지병원이 중점 질환과 다빈도 질환을 잘 치료할 수 있는 병원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H+양지병원은 지난해 10월 지하 4층~지상 9층, 3800평 규모의 신관 증축에 이어 올초 2, 3, 4관 리노베이션 공사를 마무리했다.

기존 150병상에서 350병상으로 확충한 H+양지병원은 기존 소화기병센터·여성질환센터·건강증진센터·유방 및 갑상선센터의 역량을 강화하고, 인터벤션센터, 소아청소년질환센터, 핵의학센터, 인공신장센터 등을 개설했다.

진료특성화센터 확충과 함께 더불어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우수전문의 초빙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전 한국원자력의학원장이자 초대 갑상선학회 이사장인 김종순 의료원장을 초빙, 핵의학센터를 개소한데 이어 전 서울대병원 김성현 교수를 인터벤션센터장으로 초빙하고 서울대병원 강성권 교수를 영입해 TFCA(뇌혈관 조영술), 자궁근종색전술 등의 다양한 사례를 성공적으로 시술하고 있다.

카페트, 붉은 벽돌로 편안한 느낌을 주는 신관 내부인테리어(사진 위)와 TV를 보며 쉴 수 있도록 했다.
치료내시경분야의 우수전문의 박재석 과장이 합류하면서 조기 암(위, 대장) 등 수술없이 당일 내시경으로 치료가 가능한 원스톱당일진료시스템이 보완됐다.

H+양지병원이 손꼽는 센터 중 하나인 소화기병센터는 암 진단과 치료를 실현하기 위해 대학병원 교수급 의료진들을 대거영입했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회장을 역임한 장린 교수(전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내과 교수)가 소화기병센터장으로 부임해 소화성궤양, 역류성식도염, 위암, 식도암, 기능성위장관 질환을 전문 진료하고 있고 있다.

소화기내과전문의 정진용 교수, 신장내과전문의 김비로 교수, 내과전문의 김고운 교수, 이비인후과 전문의 최호석 교수 등 50명 이상의 세부전문의들의 협진체계를 구현하여, 지역주민의 전 생애치료 및 건강증진을 위한 지역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대학병원 교수 출신의 전문의 영입에 이어 대학병원 못지 않은 의료장비 구비에 대한 투자도 아끼지 않았다.

대표적인 장비로는 국내 최고 사양의 암 조기진단 64채널 PET-CT(양전자단층촬영)장비가 있다.

5mm크기의 작은 암세포까지 정밀하게 발견할 수 있는 PET-CT장비를 공동운영이 아닌 직접 구비, 암진단과 치료의 원스톱진료를 실현시켰다.

신관 9층에 있는 직원식당(사진 위·왼쪽)과 검진센터에 마련된 책장(사진 위·오른쪽). 그리고 사진 아래는 H+양지병원에서 특성화센터로 손꼽아 자랑하는 인턴벤션센터 모습이다.
김상일 병원장은 "H+양지병원이 중소병원에서 대형종합병원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주민들의 성원과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이다"며 "대학병원에 가지 못해 차선책으로 지역 종합병원을 가야하는 것이 아닌, 주민들이 믿고 치료를 맡길 수 있는 대학병원 수준의 병원으로 인정받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병원장은 "병원 환자의 90%가 서울 관악구민"이라며 "55만 관악구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병원이 되는 것이 목표"라며 "현재 진료과목으로는 피부과, 안과, 성형외과, 정형외과가 준비되지 않았는데, 차차 고민을 하고 구민을 위해 필요한 센터나 병원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양지병원에서 H+양지병원으로 이름을 새롭게 바꾼 이유도 이 때문이라고.

H+라는 플랫폼을 가지고 향후 재활요양병원, 어린이전문병원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 병원장은 "관악구 지역에 제2, 제3의 병원을 만들 계획"이라며 "지역병원을 두고 인근 중앙대병원, 보라매병원, 고대구로병원 등 대학병원을 찾는 주민들이 H+양지병원을 모병원으로 생각하고 찾을 수 있는 의료복지 공동복합체를 구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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