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약사, 의사·간호사보다 직무만족도 떨어져"
- 김지은
- 2013-03-19 12: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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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성모병원 약제부, 병원약사 대상 직무 스트레스·만족도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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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만족도는 의사, 한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약제부는 2013년도 병원약사회지에 제출한 포스터 '국내 8개 종합병원에 근무하는 병원약사 대상 직무스트레스와 직무만족도 분석'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논문에 따르면 약사들은 "스트레스가 높으면 약사 직업 만족도가 떨어지고 효과적 업무수행을 기대할 수 없다"며 "국내에서 약사 대상 직무스트레스와 만족도 조사는 드물었던 만큼 직무스트레스와 만족도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고자 이번 연구를 수행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약제부는 이번 연구를 위해 서울, 경기, 충청 지역 CMC 산하 8개 병원에 재직 중인 병원약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했으며 설문은 기초정보·직무스트레스·직무만족도 문항으로 구성됐다. 설문 분석결과 직무스트레스 요인을 묻는 질문에 업무과중 및 직장문화 적응에 대한 스트레스를 뜻하는 직무요구도라고 응답한 약사가 가장 많았다.
반면 이번 연구에서 약사들은 상대적으로 약사 혹은 다른 의료 직종과 상호 대인관계에 대한 스트레스는 가장 낮게 나타났다.
약사들의 직무만족도에 대한 조사에서는 상호관계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았고 업무환경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낮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약제부 측은 "연구 대상자들의 평균 직무스트레스 지수가 2.59점으로 같은 측정 도구로 조사된 간호사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사들이 직무스트레스를 더 받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약제부는 또 "병원약사들이 직무요구도에 대한 스트레스가 높은 것은 병원약사의 인력부족으로 업무 부담이 증가하고 야간당직과 주말, 휴일 등 당직 근무 부담이 늘어 삶의 질이 저하되는 상황을 반영하는 결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직무만족도 평균 역시 2.47점이 나와 이 수치 역시 의사, 한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약제부는 "약사들의 직무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직무스트레스를 감소시켜야 하고 특히 대상자의 기초정보와 직무스트레스 하위 요인에 따라 변화하는 직무만족도의 양상을 고려한 개선방안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약제부 측은 이어 "직무스트레스와 직무만족도는 유의한 역의 상관관계를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며 "병원약사들의 직무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직무스트레스와 급여를 비롯한 구체적 해결방안과 제도적 뒷받침, 인력관리 연구 활성화 등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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