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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 '명의' 김호연 교수 건대병원서 새둥지

  • 이혜경
  • 2013-03-20 11:41:08
  • 요약
  • "서울성모병원·한양대병원 수준 만큼 연구 역량 끌어올릴 터"

김호연 교수
류마티스내과 '명의'로 유명한 김호연(64) 교수가 30년의 가톨릭의대 생활을 접고 건국대병원에서 새둥지를 틀었다.

대한류마티스학회 회장, 이사장 뿐 아니라 아시아 태평양 류마티스학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김 교수는 SCI 논문 70여편을 발표하면서 류마티스내과 명의로 자리매김 했다.

그런 그가 가톨릭의대를 정년퇴임하고 건국대병원으로 자리를 옮겨 내과학, 자가면역학, 류마티스학 연구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교수는 2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서울성모병원에서 진행하던 연구를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생각해서 건국대병원을 택했다"며 "가톨릭의대 후배 교수 2명이 건국대병원 류마티스내과에 있는 만큼 연구와 진료를 같이 하면서 일 할 수 있는 장소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건국대병원의 연구 인프라 수준에 대해서 김 교수는 "진료 공간 부족한건 사실"이라며 "연구에 있어서는 인근에 건국대가 있는 만큼 기초과학과 임상을 연구해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특히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 연구센터와 연계한 공동연구를 계획하고 있다는 뜻도 밝혔다.

김 교수는 "서울성모병원 교수들과 공동연구를 당연히 해야 한다고 본다"며 "서울성모병원 연구 인프라는 15년 동안 함께 일하면서 키운 것으로, 자리를 옮겼다고 해서 한꺼번에 끝내지는 않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교수는 "최근 3~4년 동안 재밌는 결과가 나온 연구가 있는 만큼 건국대병원 의료진, 대학 교수 들과 서울성모병원 연구진과 함께 두 가지 정도의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서울성모병원 뿐 아니라 인근 한양대류마티스병원과도 상호협력하는 관계를 유지하겠다고 했다.

그는 "한양대는 이미 오래전부터 한양대류마티스병원으로 튼튼한 기반을 쌓고 훌륭한 연구팀을 구성해놓고 있다"며 "그에 비하면 건국대병원은 시작에 불과하기 때문에 경쟁 보다는 상호협력 및 보완으로 국내 류마티스 분야를 발전시키는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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