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직무는 홍보…그런데 무슨 일을 해야하는 거지?"
- 이탁순
- 2013-03-25 06: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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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안서 홍보책임자 역할과 권한 재정립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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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 27일 12차 제약산업 미래포럼
리베이트 파동 등 다른 어떤 산업보다 리스크가 많아지고 커진 제약산업의 홍보 활동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 것일까?
하지만 홍보 타이틀을 갖고 있는 대다수 제약회사 홍보요원들은 "솔직히 내가 무슨 일을 해야 할 지 막연하다"고 고백한다.
담당 임원부터 직원까지 서너명으로 홍보진용을 짠 A사 홍보담당자는 "현 홍보업무는 회사가 알리고 싶은 계약이나 신제품 등의 보도자료를 만들어 기자 이메일로 뿌리고, 네가티브한 기사는 무조건, 이유불문 내리는 것으로 국한된 느낌"이라고 말한다.
이 관계자는 "솔직히 말해 회사 최고 경영진의 의중이 무엇인지, 어떤 사안에 대해 회사가 무슨 결정을 했는지 제대로 모른다"면서 "이러고서야 무슨 일을 사전 대비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회사 정보에 근접할 수 없는 상황에서 사전 예방적 활동은 어림없다는 이야기다.

데일리팜은 오는 27일 오후 2시 한국제약협회 강당에서 '홍보(弘報)야! 제약산업 좀 살려줘-플러스 홍보 마이너스 홍보 따로있다"는 주제로 제약산업 12차 미래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 청주대 광고홍보학과 김찬석 교수는 '기업 PR과 홍보책임자의 권한'이라는 발제를 통해 기업 안에서 홍보책임자들의 직무 범위와 권한 등에 대해 설명한다. 제약사 홍보인들에게 직무에 대한 자의식을 강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수십년간 대기업에서 홍보 실무를 담당했던 이용식 인투파트너스 대표파트너는 '기업 PR체계와 발전을 위한 제언'이라는 발표에서 글로벌 기업들의 성공한 PR과 실패 사례를 통해 기업 홍보의 중요성과 홍보인의 역할을 제시한다.
패널토론에서 정수현 한국제약협회 홍보전문위원장(녹십자 부사장)은 '위기 관리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주제 아래 자신이 몸으로 체험하며 성공적으로 위기를 관리했던 사례를 발표한다.
임종철 한미약품 자문위원은 '제약산업 발전과 홍보인의 역할'이라는 제목으로 개별 제약회사 홍보인들이 산업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무엇을 상생해야 하는지를 소개한다.
이밖에도 전문언론과 제약홍보의 건전한 관계, 홍보대행사를 통한 제약회사의 홍보가 득인지, 실인지도 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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