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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회사인데 운이 없었다'는 이미지 줘야"

  • 어윤호
  • 2013-03-28 06:25:03
  • 정수현 녹십자 부사장 '위기관리' 중요성 강조

정수현 부사장
"회사가 불가피한 위기 상황에 처했을때 '좋은 기업인데 다만 운이 없었을 뿐(GGIM, Good Guy in Misfortun)'이라는 인식을 줘야 한다."

리베이트 쌍벌제, 일괄 약가인하 등 제약업계 영업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제약사들의 위기관리능력 및 홍보팀의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

데일리팜이 27일 제약협회에서 '홍보야 제약산업좀 살려줘'라는 주제로 개최한 제12차 미래포럼에서 정수현 녹십자 부사장은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 주제 발표를 통해 기업의 평소 이미지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 부사장은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은 ▲처음 24시간이 중요(즉각적인 행동과 적절한 팩트 제공) ▲즉각 대응 가능한 팀 구성(중대 사건인 경우 CEO가 담당) ▲내부직원 입 단속 및 회사 입장 획일화 ▲거짓말 금지 등의 요소가 필요하다.

정 부사장은 "즉각적인 행동이 요구되는 뉴스와 액션을 취하지 말아야 할 이슈를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며 "팩트를 근거로 하되 공개수위를 낮추면서도 언론에게 구미가 당길 정도의 입장을 정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약사의 성공적인 위기관리 사례로 정 부사장은 1982년 J&J의 타이레놀 독극물 주입 사고를 꼽았다.

당시 J&J는 사고 인지 즉시 언론을 통해 위기를 적극 알렸고 제품 전량을 10억달러를 들여 수거했다.

적극적인 위기대응으로 소비자들로부터 이전 보다 더 큰 신뢰를 확보했다는 것이다.

정 부사장은 "기자들의 질문에 '노코멘트'는 금물이다. 위기가 닥치면 J&J 사례와 같이 항상 기자의 질문에 대한 준비된 답변이 필요하다"며 "다만 충분한 준비가 없으면 바로 답하지 말고 추후 연락을 약조, 시간을 벌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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