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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 "노환규 회장 앞으로 페이스북 하지마"

  • 이혜경
  • 2013-04-28 12:32:54
  • 요약
  • 의협 정기총회서 노 회장 지나친 언론 인터뷰 지적

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이 지나친 SNS 활동, 언론 인터뷰로 감사단과 대의원들로부터 질책을 받았다.

의협 김세헌, 이창, 좌훈정, 장성구 등 4인 감사단은 28일 열린 '제65차 정기대의원 총회'를 통해 노 회장의 지나친 언론 인터뷰를 지적했다.

감사단은 "의협 공식 견해나 정책적인 의견 제시는 해당 이사나 대변인이 언론과의 접촉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며 "회장 인터뷰를 통해 나온 의견은 개인적 소견이든 의협 공식적인 의견이든 주워담을 수 없다"고 밝혔다.

서울시의사회 김영진(사진 왼쪽) 대의원이 노환규 회장에게 페이스북을 금지하라는 발언을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서울시의사회 김영진 대의원은 "페이북 사건도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발언했다.

김 대의원은 "페이스북은 많은 사람에게 무작위적으로 공개되고 있다"며 "노환규 회장은 앞으로 페이스북을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그동안 노 회장은 의협 내부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을 페이스북 등 온라인 활동을 통해 공공연히 외부에 알려왔다.

특히 정기대의원 총회를 앞두고 벌어진 감사보고서 외부 유출 건을 노 회장 자신의 페이스북에 알리면서, 회원들로부터 질타를 받은바 있다.

김 대의원은 "감사자료가 유출됐다고 급하게 차안에서 페이스북을 통해 알린다는것이 말이 되느냐"며 "노환규 회장은 개인이 아니라, 의협회장이다. 우리는 또 회장이 무슨말을 하고 저지를지 마음을 졸이게 된다"고 지적했다.

김 대의원은 "노 회장의 열정과 의욕은 이해하지만, 최고의 엘리트인 의사 단체의 리더로서, 오피니언 리더 집단으로서 불안한 행동을 하면 안된다"며 "최고 수장인 대의원회와 감사단이 회장에게 강한 질타를 해서 고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변영우 의장은 "노 회장이 대의원회 지적을 잘 받아들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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